캐나다 블랙베리와 중국 검색엔진 거인 바이두가 차세대 커넥티드·자율주행차에 필요한 SW툴을 중국 자동차 업체들에 제공하는 파트너십 관계를 확대한다고 ‘테크크런치’가 보도했다.
이 계약에 따라 블랙베리의 QNX 뉴트리노 실시간 운영체제(Neutrino Real-Time Operating System)에 바이두의 고화질 지도가 통합된다. 이 임베디드 시스템은 연간 2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중국 3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GAC 그룹의 전기차사업부에서 나올 GAC 뉴에너지 아이온(New Energy Aion) 모델을 통해 대량 생산될 예정이다. 왕윈펑 바이두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그룹 기술부 수석이사는 이 확대된 새로운 파트너십의 목적은 “자동차 제조사에 안전과 보안을 최우선으로 명확하고, 빠른 자율주행차 생산 경로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 간 협력관계는 중국 정부가 토종 기술을 요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제 차량에 외국 운영체제(OS)를 탑재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블랙베리의 QNX 소프트웨어(SW)는 기능 안전·네트워크 보안·신뢰성 부분을 처리하며, 바이두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개발에 투자했다.
윈펑 이사는 “두 회사가 힘을 합쳐 (중국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안전한 자율주행차를 신속하게 생산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자동차 산업의 공동 개발을 촉진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때 스마트폰 업계의 강자였던 블랙베리는 QNX 기술을 중국 자동차에 탑재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됐다. 현재 이 SW는 1억 7500만대가 넘는 차량의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디지털 계기판 및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되고 있다.
두 회사의 계약은 지난 2018년 1월 블랙베리 QNX OS를 바이두의 ‘아폴로’ 자율주행차용 오픈 플랫폼의 토대로 만든다는 협약에 기반하고 있다.
이는 블랙베리의 중국내 시장 점유율을 계속 늘리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블랙베리는 QNX가 중국내 테슬라 경쟁사인 샤오펑 전기차에도 들어갈 것이라고 발표했다.
디라지 한다 아시아태평양 블랙베리 기술 솔루션 채널 부사장은 “바이두는 블랙베리 QNX의 임베디드SW를 바탕으로 차세대 차량에 활용될 혁신 기술의 상업적 생태계 구축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고 말했다.
‘아폴로’로 알려진 바이두의 자율주행 프로그램은 “스마트 주행용 안드로이드”로 묘사돼 왔다. 아폴로 계획에는 100개 이상의 제조 및 공급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바이두가 자동차SW에 이어 자동차 생산에 진입하면서 나왔다. 바이두는 이달 초 중국 자동차회사 지리(Geely)의 도움을 받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새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이른바 ‘스마트 드라이빙’ 기술을 제공하고, 지리는 차량의 설계·엔지니어링·제조를 담당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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