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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지', 무인운반로봇 2023년 미국에 출시한다

로봇신문사 2020. 10. 6. 09:56
 
 
▲ 후지의 물류 로봇(사진=후지 유튜브)

일본 로봇기업인 후지(FUJI)가 대형 소매점이나 창고에서 화물을 운반하는 무인운반 로봇 개발에 나선다고 지난 3일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로봇은 점포 내부를 이동하면서 자동으로 제품을 선반에 진열한다.

 

후지는 이미지 인식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앞세워 로봇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도로를 주행하는 무인 수송차량 개발업체인 미국 스타트업과 제휴해 2023년까지 미국에서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다. 후지는 지난 2017년에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스타트업 발굴 거점인 ‘후지혁신연구소'를 설치하고, 현지 유력 기업과의 협력 및 네트워크 확보에 적극 나섰다.

 

미국의 대형 마트와 물류거점에 로봇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자사에서 로봇에 화물을 적재하는 실험을 시작했다.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와 선반의 바코드 정보를 활용해 통로내 장애물을 피하면서 적절한 위치에 손상없이 상품을 두는 것을 개발 목표로 하고 있다. 바구니와 골판지 상자 등 비교적 큰 제품들을 싣는 지게차 형태의 로봇을 상정하고 있다. 로봇 팔을 이용해 작은 반경의 회전 작업도 가능하도록 기술을 구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후지는 최적의 동선 및 배치 방법 등 물류 전반을 개선하는 시스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무인 운반 로봇을 개발한다. 이같은 물류 개선 사업을 통해 연간 수십억 엔의 사업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 실현을 위해 촉각 센서를 사용해 로봇 팔을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인 '라이오스(RIOS)'에 최근 출자했다. 라이오스는 물건을 파지할 때의 온도 및 경도를 분석하는 데 전문적인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계란 등 깨지기 쉬운 물건에도 로봇이 쉽게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