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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PTR 로봇', 환자 이송 및 재활용 로봇 개발

로봇신문사 2020. 10. 6. 09:59
 
 
▲ PTR 로봇의 환자 이송 및 재활용 로봇(사진=PTR로봇)

덴마크 환자이송 및 재활로봇 업체인 PTR 로봇(PTR Robots)이 최근 환자를 이송하고 재활하는 데 사용할 의료용 로봇을 공개했다.

 

이 의료용 로봇은 의료 전문가들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지능형 로봇 솔루션으로, 의료와 간호 구역에서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몸이 불편한 사람을 이동시켜 재활과정을 돕고 돌봄 직원의 노동 집약적 업무를 대신해 부담을 덜어준다. 간병인 한명으로 환자 이송을 수행할 수 있어 감염 위험도 적다는 지적이다.

 

PTR 로봇은 덴마크에 있는 질란드대 병원(Zealand University Hospital), 간호 단체인 어탠도(Attendo)가 운영하는 본실드하비 요양원(Vonsildhave Nursing Home)과 긴밀히 협력해 로봇을 개발하고 테스트했다.

 

‘쇠렌 안데르센(Søren Andersen)’ 어탠도 전무는 “이번 테스트는 우리에게 매우 깊은 인상을 주었다”며 “돌봄과 재활을 통해 주민들을 돕는다는 측면뿐 아니라 작업환경 개선 측면에서도 흥미로웠다"고 했다.

 

   
▲ PTR로봇이 개발한 이 의료용 로봇은 몸이 불편한 사람을 이동시켜 재활과정을 돕는다.(사진=PTR로봇)

일반적인 병원에서 입원 환자 4명 중 1명은 이송과 재활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다. 특히 요양원에서는 이같은 도움이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간호사들의 업무상 재해 중 환자 이송으로 인한 부상이 3분의 1을 차지한다.

 

PTR 로봇 CEO인 ‘론 재거 린드퀴스트(Lone Jager Lindquist)’는 “많은 요양원, 병원, 기관 들이 환자 이송과 재활 로봇에 관심이 많다”며 “노인의 엉덩이가 부러지면 수술 직후 로봇이 일어서도록 도울 수 있다. 우리 로봇은 수술 후 첫 걸음을 내디딜 때도 환자와 함께 한다”라고 했다.

 

로봇에 달린 환자용 리프터(환자를 들어올리는 장치)는 일반적인 출입구를 통과하도록 크기를 줄일 수 있다. 천장에 고정해서 사용하는 호이스트(도르래 방식으로 환자를 들어 올리는 장치)보다 유연성이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한편, PTR 로봇은 덴마크 로봇전문업체인 블루오션로보틱스(Blue Ocean Robotics)의 자회사 중 하나다. 블루오션은 멸균 로봇 개발업체인 UVD로보틱스, 텔레프레전스 로봇업체인 ‘고비 로봇(GoBe Robot)’도 함께 거느리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로봇 시장을 공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