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마켓·트렌드

中 파시니, 또 2000억원 투자 유치…'촉각 데이터' 핵심 가치로 부상

로봇신문사 2026. 8. 10. 14:29
▲중국 파시니(Paxini, 帕西尼)가 또다시 10억위안(약 2108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 (사진=중국로봇망)

 

중국에서 촉각 데이터 기술을 보유한 로봇 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중국 파시니(Paxini, 帕西尼)가 또 10억위안(약 2108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유치했다. 이로써 3개 분기 누적 투자유치액이 35억위안(약 7379억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촉각 감지 영역 로봇기업 투자유치액 누적 기준 최대 금액이다.

 

이번 투자에는 가전 기업과 투자은행 BOCI(中银国际) 등이 주도하고 여러 투자 기관이 참여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 유치가 파시니의 글로벌 임바디드 센싱 분야 입지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투자에는 중국의 국유 자본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국가 차원의 금융력을 전략적으로 결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존 주주들의 추가 투자도 함께 이뤄져 사업 모델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을 보여줬다.

 

파시니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알고리즘 등 풀스택 기술을 보유했으며, 촉각 센싱 기술에 특화해 중국 안팎의 표준 제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촉각 센서뿐 아니라 로봇핸드, 6축 힘센서, 관절 토크 센서 등 다양한 하드웨어 부품을 자체 개발했으며,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초거대 모델 서비스도 하고 있다. 피지컬 AI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면서 물리적 상호작용 데이터 표준을 정립하는 동시에 인프라를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파시니의 자체 개발 촉각 칩 판매량이 최근 1년 간 약 100만 개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 나아가 임바디드 인텔리전스 데이터 수집 공장 클러스터를 통해 멀티모달 촉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성해 모델을 학습시키고 있다.

 

글로벌 사업 확장도 가속화하면서 북미, 일본, 한국과 유럽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