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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심코프 “물류센터 기업들, 자동화 제품 선정시 사이버보안 중시”

로봇신문사 2026. 8. 3. 15:19

▲심코프가 사이버 보안은 더 이상 물류센터 내의 IT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보고서를 내놨다. (사진=심코프)

‘기업들이 물류 자동화 공급업체와 제품을 선정할 때 사이버 보안에 한층 더 중점을 두고 있다.’

로보틱스247은 로봇 취급 기술 공급업체인 핀란드 심코프(Cimcorp)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물류센터 자동화 분야 고객들에게 사이버 보안이 더 이상 순수한 IT 이슈로만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소프트웨어(SW)가 물류센터 운영 관리에 차지하는 비중이 커짐에 따라 기업들도 사업 운용과 고객 배송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업무의 탄력성과 연속성에 점점 더 집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심코프는 물류센터가 SW 중심으로 변모함에 따라, 고객들이 전통적인 시스템 성능 지표 외에도 사이버 탄력성, 재해 복구, 업무 연속성 역량까지 포함시키면서 평가 기준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자동화가 공급망 신뢰성 유지에 핵심 역할을 하는 식품 및 식료잡화 유통과 같은 산업군에서 두드러진다.

◇물류 자동화에 따른 사이버 보안 우려 부상

심코프는 과거 산업 현장의 사이버 보안 논의가 주로 규정 준수와 기본적 시스템 보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제 고객들은 자동화 공급업체가 업무 연속성과 복구 계획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알고싶어 한다는 것이다.

안티 올레니우스 심코프의 시스템 관리팀 리더는 "오늘날 기업들은 기존의 시스템 성능과 가동률 그 이상을 바라본다. 이들은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영을 어떻게 계속 이어가고 복구할 수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며 "사이버 사고의 여파는 물류센터 자체를 넘어 훨씬 멀리까지 미칠 수 있다. 식품 산업의 경우 지연이 발생할 경우 제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고 폐기물이 발생하며 공급망 전체가 흔들린다. 업무 연속성 계획이 이토록 중요한 주제로 떠오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SW, 핵심 비즈니스 인프라로 자리매김

심코프는 사이버 보안의 역할 변화가 물류센터 운영에서의 SW 중요성 증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현대의 창고제어시스템(WCS)은 물류센터 전체의 자재 흐름, 재고 이동, 자동화 설비를 총괄적으로 조율하고 제어한다. 그 결과 SW는 물리적 자동화 설비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연결하는 핵심 운영 레이어가 됐다.

자동화 환경의 연결성이 높아지고 데이터 중심으로 바뀌며 상위 비즈니스 시스템과 통합됨에 따라 SW 탄력성은 곧 운영 탄력성의 필수 전제 조건이 되고 있다.

유호 내시 심코프 서비스 제품 매니저는 "WCS는 사실상 물류센터의 운영 중추가 됐다"며 "SW가 전체 자재 흐름을 조율하는 상황에서는 탄력성이 성능만큼이나 중요해진다. 핵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게 되면 작업 속도가 급격히 느려지거나 멈춰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쟁 우위로서의 탄력성

심코프는 ”이제 기업들은 사이버 탄력성을 나중에 추가하는 요소가 아니라 처음부터 자동화 환경 내에 구축해야 하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전한 아키텍처, 네트워크 분할, 지속적인 모니터링, 수명주기 관리, 그리고 검증된 복구 절차 모두가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유호 내시는 "사이버 탄력성은 초기 설계 단계부터 보안이 솔루션에 반영돼 있을 때 가장 강력해진다"며 "선제적 모니터링, 유지보수, 복구 역량에 투자하는 조직일수록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혼란을 최소화하고 성능을 유지할 준비가 더 잘 돼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과 관련해 심코프는 자동화 플랫폼의 연결성이 강화되고 클라우드 도입이 늘어남에 따라 사이버 보안 요구사항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안티 올레니우스는 "앞으로 물류센터는 단순히 처리량과 효율성만으로 경쟁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혼란이 발생했을 때 화물 이동을 차질없이 유지할 수 있는 탄력성과 대응 능력을 통해서도 경쟁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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