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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자동화 스타트업 '유니트 AI', 1200만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7. 30. 14:47

▲유니트의 물류자동화 장비(사진=유니트 AI)

피지컬 AI 기반 물류 자동화 기업인 '유니트 AI(UNIT AI)'가 1200만 달러(약 17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니티 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북미 지역 이커머스 주문 처리와 반품 자동화 솔루션의 상용화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로로지스 벤처스(Prologis Ventures), 다이나모 벤처스(Dynamo Ventures), 그라운드업 벤처스(Ground Up Ventures)가 주도했으며, e게이트웨이 캐피털, 리커시브 벤처스(Recursive Ventures), 씽크 플러스 벤처스(Think + Ventures), ZEP 펀드 등이 참여했다.

회사는 최근 이커머스 시장 확대에 따라 유통업체와 제3자 물류기업(3PL)이 주문 처리 증가, 반품 물량 확대, 생산성 향상이라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자동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트 AI는 기존 물류센터를 대대적으로 개조하지 않고도 기업용 자동화 시스템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모듈형 AI 플랫폼을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설치 및 구축 역량을 확충하고, 제품 개발을 가속화하는 한편 북미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가이 글래스(Guy Glass) 유니트 AI 창업자는 "수십 년간 창고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진정한 혁신은 더 거대한 설비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동화를 훨씬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세계적인 유통업체와 물류기업들은 수개월이 아니라 단 일주일 만에 구축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구축 역량을 확대하고 제품 혁신을 가속화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유니트T AI에 따르면 이 화사 플랫폼은 최소 1000제곱피트(약 93㎡) 규모의 공간에서도 구축이 가능하며, 12개월 이내 투자수익률(ROI) 달성을 목표로 설계됐다. 회사는 설립 22개월 만에 배럿(Barrett), 쉽캄(ShipCalm), 다빈치(DaVinci), 카터(Carter) 등 물류기업과 글로벌 의류 브랜드를 고객으로 확보했으며, 연간 수십억 개의 상품을 처리하는 대형 유통업체와 3PL 기업들과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토드 루이스(Todd Lewis) 프로로지스 벤처스(Prologis Ventures) 수석 부사장은 "유통기업과 3PL은 시설 전체를 재설계하지 않으면서도 처리량과 노동 생산성, 반품 관리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자동화를 원하고 있다"면서 "유니트 AI는 운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모듈형 자동화 플랫폼으로 시장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유니트 AI는 '직접소비자(D2C) 물류'를 위한 재고 관리와 반품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는 전통적인 대형 물류센터는 물론 지역 풀필먼트 허브와 오프라인 매장 후방 물류 공간 등 다양한 환경에 동일한 플랫폼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기반 예측형 재고관리 소프트웨어와 소형 로봇을 결합해 기존 시설을 변경하지 않고도 개별 상품의 보관과 입출고, 재고 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이 핵심 경쟁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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