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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로봇 AI 스타트업 '마이크로아지', 구글 클라우드와 제휴

로봇신문사 2026. 7. 27. 14:55

▲독일 마이크로아지가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와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이미지=마이크로아지)

독일 로봇 AI 스타트업 ‘마이크로아지(Microagi)’가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와 엔비디아의 최신 AI 플랫폼을 활용해 로봇이 실제 환경을 이해하고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AI 모델 개발에 속도를 낸다.

마이크로아지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 AI 스택과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피지컬 AI 모델 학습과 배포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이크로아지는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대규모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플랫폼별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 유니트리, 유비테크 등 로봇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이크로아지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해 엔비디아 'RTX PRO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와 엔비디아 'GB300 NVL72 랙-스케일 시스템' 등 고도로 최적화된 AI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플랫폼(Gemini Enterprise Agent Platform)'과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 그리고 전 세계 대규모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도 제공받는다.

마이크로아지는 로봇별로 최적화된 '작업 특화형(Task-specific)'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제조와 물류, 산업 현장에서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각 로봇의 작업 특성에 맞는 피지컬 AI를 개발해 실제 산업 환경에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마이크로아지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인프라를 활용해 대규모 물리 세계 데이터를 처리하고,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에서 모델 학습을 수행하게 된다.

토비아스 할로란(Tobias Halloran) 엔비디아 EMEA AI 스타트업 총괄은 "로봇 기술은 AI가 도전해야 할 가장 복잡한 분야 중 하나"라며 "피지컬 AI를 구현하려면 방대한 현실 세계 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팅, 그리고 모델을 실제 지능형 기계로 연결하는 풀스택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의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인프라를 활용해 상업 및 산업 환경에서 피지컬 AI 시스템을 대규모로 학습하고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설립된 마이크로아지는 최근 5500만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을 데이터 수집과 AI 모델 개발, 글로벌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다.

장길수 기자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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