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니어스랩,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피지컬 AI 드론 1호’로 연내 상장 박차

로봇신문사 2026. 6. 25. 16:12

▲니어스랩 CI (자료=니어스랩)

피지컬 AI 드론 기업 니어스랩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을 바탕으로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주 수요예측 및 일반 청약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하며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장이 완료되면 니어스랩은 국내 드론 기업 중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피지컬 AI 드론 1호 기업’으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니어스랩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중심으로 심사하는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 중이다. 앞서 진행된 전문기관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 완성도를 입증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한국거래소가 올해 1월 신설한 '맞춤형 기술특례상장' 가이드라인이 적용됐다. AI 산업의 경우 ▲AI반도체 ▲AI모델·앱 ▲피지컬 AI 등으로 구분해 각 분야에 필요한 핵심 경쟁력 보유 여부를 평가한다. 니어스랩은 피지컬 AI 기업의 평가 기준을 충족해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피지컬 AI를 적용한 자율비행 기술성과 풍력발전 점검 및 방산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가 높게 평가받은 결과다.

2015년 창업한 니어스랩은 AI를 탑재한 드론을 통해 풍력발전기 안전점검 사업을 시작으로, 2024년 방위산업에 본격 진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니어스랩은 지난 10년간 풍력발전 안전점검에서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대드론 하드킬 솔루션인 카이든(KAiDEN)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XAiDEN)을 개발해 글로벌 방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은 지난해 국내 방산 드론 중 단일 계약 최대 규모인 1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수출을 진행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북미시장 공략을 위해 미 방산기업 레드캣홀딩스 주도의 글로벌 방산 네트워크에 합류하며 시장 거점을 마련했고, 동남아 지역으로도 방산 드론 수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등 세계 시장에서 AI 드론의 실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니어스랩은 2024년에는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기술선도기업(Technology Pioneers)에, 2025년에는 미 방산미디어 디펜스포스트가 선정한 ‘세계 100대 방산기업’에 선정되는 등 사업과 기술 모두에서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국내 방산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니어스랩은 한국 대표 방산기업 LIG D&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통합 방공망 구축에 나섰다. LIG D&A의 통합 방공망 운용 역량과 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을 결합해, 탐지부터 요격까지 이어지는 대드론 방어 체계를 공동으로 개발·공급한다는 구상이다.

국내외 방산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니어스랩은 앞으로의 사업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분쟁 등을 계기로 AI 방산 드론이 현대전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실전성과 가성비를 갖춘 드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이번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은 니어스랩이 지난 11년간 개척해온 피지컬 AI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내 IPO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드론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