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마켓·트렌드

상하이항, 중국 로봇 수출 1위 항구로 도약…올해 수출액 2조원 육박

로봇신문사 2026. 6. 22. 11:37

▲상하이 세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상하이 항구의 로봇 수출액이 2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상하이항이 중국의 로봇 수출 대표항구로 떠올랐다.

상하이가 세계로 로봇을 수출하는 중국의 대표 항구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독일 등 전통적 로봇 강국으로의 수출도 확대되면서 세계 로봇 무역의 핵심 거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청소용 로봇이 끌고 산업용 로봇이 밀고 있는 형세다.

중국 지역 언론 상관신원이 인용한 상하이 세관 통계에 따르면 1월부터 5월까지 중국 상하이 항구의 로봇 수출액이 83억6000만위안(약 1조8956억원)에 달했다. 중국 전체 로봇 수출 금액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중국 도시 중 선두를 기록했다.

상하이를 통해 수출된 각종 로봇은 세계 113개 국가로 판매됐다.

상하이 세관 통계에 따르면 '로봇 청소기'로 대표되는 청소 로봇이 수출 주역이었다. 5개월 간 총 수출액이 61억1000만위안(약 1조3854억원)에 달했다. 이는 상하이 항구에서 수출된 로봇 총 금액의 71.6%를 차지하는 것이다.

산업용 로봇 수출 역시 지난해 대비 빠르게 증가하며 강세를 보였다. 1~5월 수출액이 21억3000만위안(약 4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다.

특히 독일, 일본 등 전통적 산업 로봇 강국으로 판매됐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세관에 따르면 산업용 로봇이 독일과 일본으로 수출된 금액은 각각 84%, 36.5% 늘어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하이의 고급 제조업 클러스터인 푸둥 신구가 로봇 수출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 1분기 푸둥신구의 산업용 로봇 수출액은 4억4000만위안(약 9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7.1% 늘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