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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페가수스-사이버다인, 日 피지컬 AI 스타트업 대상 900억원 펀드 조성

로봇신문사 2026. 6. 22. 11:28

▲미국 페가수스는 전 세계 기업들과 협력해 신흥 기술에 접근하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개방형 혁신 구상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페카수스 테크 벤처스)

미국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Pegasus Tech Ventures·페가수스)가 일본 사이버다인(CYBERDYNE)과 손잡고 100억엔(6000만달러·908억원) 규모의 기업 주도형 벤처캐피털(CVC) 펀드를 조성해 출범시켰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최근 보도했다.

이 펀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벤처캐피털 기업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와 일본 쓰쿠바에 본사를 둔 사이버다인이 공동으로 조성했다. 조성된 펀드는 로봇 공학, 피지컬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자동화, 지능형 시스템 분야의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이들은 인간, AI, 로봇 공학, 정보 시스템을 융합하는 사이버다인의 '인간-사이버-물리 공간(HCPS) 사이버닉스' 비전을 발전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페가수스는 이번 신규 CVC 펀드의 총괄 파트너로 참여하고, 사이버다인은 단독 유한책임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이버다인은 페가수스의 '서비스형 벤처캐피털(VCaaS)'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 투자자, 기업 파트너들과 연결할 예정이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아니스 우자만 박사는 "로봇 공학과 지능형 시스템은 전 세계의 가장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회사의 서비스형 벤처캐피털 플랫폼을 통해 사이버다인의 장기적 비전에 부합하는 실리콘밸리 및 혁신 생태계의 선도적 기업가, 혁신 기술, 전략적 기회와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 사이버다인은 10년 전에 할(HAL)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만들었다. (사진=사이버다인)

산카이 요시유키 사이버다인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다인은 피지컬 AI를 활용한 HCPS 사이버닉스를 발전시키고, 인간과 AI 로봇, 정보 시스템을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의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기술 개발, 비즈니스 공동 창출, 글로벌 확장 기회를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혁신가들과의 가교 역할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아시아 기업들을 실리콘밸리 및 더 넓은 글로벌 혁신 생태계와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이 회사는 자사의 VCaaS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 기업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관계 구축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페가수스는 40개 이상의 펀드와 20억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페이스X, 오픈AI, 앤스로픽, 에어비앤비, 코인베이스, X(구 트위터)를 포함해 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사이버다인과 페가수스는 신흥 부문에서 전략적 투자, 기술 파트너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기대하는 사이버다인

2004년에 설립된 사이버다인은 “인간 생물학과 기술을 결합해 신체 및 인지 기능을 향상, 확장, 재생하는 사이버닉스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사 기술이 헬스케어, 재활, 노동 지원, 재난 대응, 산업용 로봇 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돼 왔다고 밝혔다.

이들의 대표 제품은 착용자의 생체 신호를 감지하고 반응하는 웨어러블 보조 장치인 '하이브리드 보조 팔다리(HAL·Hybrid Assistive Limb)'다. HAL은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의료 및 건강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도입됐다.

사이버다인은 이번 페가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스타트업 및 혁신 생태계와 협력하는 동시에 인구 고령화, 노동력 부족, 의료 수요 증가와 같은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신흥 부문에서 전략적 투자, 기술 파트너십,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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