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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솔루션, 비바트로보틱스와 로봇손 공동 개발 협약

로봇신문사 2026. 6. 19. 14:11

▲(왼쪽부터) 구제민 비바트로보틱스 대표와 박형순 KAIST 교수 겸 비바트로보틱스 CTO,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다이나믹솔루션)

다이나믹솔루션은 KAIST 교내 창업기업 비바트로보틱스와 로봇손 기술 확보 및 K-문샷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사업 내 로봇팔 프로젝트 공동 상용화 개발을 위한 전략적 기술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바트로보틱스는 KAIST 교수와 박사 출신 연구진이 창업한 교내 기업이다. 핵심 기술로 손가락과 관절이 인간의 손처럼 정교하게 움직이는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 Han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로봇손의 파지 구동 기술, 즉 물체를 움켜쥐거나 잡는 기술이 주로 ‘시각+촉각’ 기반에 머물렀다면, 비바트로보틱스는 여기에 ‘근접센서 지능기술’을 더해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했다. 이 기술은 로봇손이 주변 배경이나 조도 변화 등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물체의 크기와 위치 정보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손은 물체를 안전하게 잡을 수 있는 최적의 파지 자세를 25ms(밀리초) 만에 결정할 수 있다. 기존 글로벌 로봇손 기술 대비 자세 결정 소요 시간을 75~90%가량 단축한 수치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비정형 물체를 기준으로 95%의 높은 파지 성공률을 입증하며, 휴머노이드 로봇손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비바트로보틱스는 독자적인 센싱 모달리티 체계를 구축하며 차별화된 기술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해당 기술은 제어 분야 권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2023년 논문을 게재했으며,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양사는 역할 분담도 구체화했다. 비바트로보틱스는 로보틱스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다이나믹솔루션은 보유 중인 텐던(Tendon) 방식 기술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이전받은 X-핸드(X-Hand) 촉각 기반 로봇손 기술 및 관련 특허, 임상 데이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품화, 기술 인허가, 마케팅, 판매 등 상용화 전반을 맡는다.

이번 협약과 더불어 다이나믹솔루션은 로봇 분야별 기술 역량을 결집해 로봇 ‘R&D-양산-판매·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컨소시엄 구축도 준비하고 있다. 기술 부문에서는 박형순 교수가 이끄는 비바트로보틱스와 협력하고, 로봇 양산 및 기술 적용, 공동 판매 부문에서는 현재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피지컬 AI 제조사와 협력체 구성을 협의 중이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KAIST의 로봇손·로봇팔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회사의 로봇손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 체결 이후 로봇 개발, 양산 파트너사 선정, 지분 투자, K-문샷 컨소시엄 구성을 단계적으로 마무리해 기존 의료·재활 로봇 사업은 고도화하고, 신규 산업용 로봇손 사업은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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