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둥관(东莞)시가 전 세계 물류 작업의 핵심 협동 로봇 시장에서 3분의 1을 공급하는 주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중국로봇망)
중국 둥관(东莞)시가 전 세계 물류 작업의 핵심 협동 로봇 시장에서 3분의 1을 공급하는 주요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이 인용한 CCTV 보도에 따르면, 세계에서 판매되는 '스태커 기중기(창고 등에서 리프팅 작업을 통해 화물을 운반하는 기중기)' 로봇 3대 중 1대는 광둥(广东)성 둥관에서 만들어졌다. 통상 산업용 협동 로봇 범주에 들어가는 이 로봇은, 지능형 운반 작업을 담당하면서 작업자와 함께 작업할 수 있다. 자동으로 화물을 가지런히 정렬하거나 빠르게 적재할 수 있다.
기존 로봇과 비교했을 때 최근 스태커 기중기 로봇은 경량 설계화되고 있다. 불과 2.5㎡를 차지하면서 무게가 350kg에 불과하다. 최대 2.1m 높이까지 적재가 가능하며, 분당 12개의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황푸(黄埔) 세관 산하 둥관 세관의 텅레이(滕蕾) 부국장은 "올해 초부터 둥관시는 1억6000만위안(약 360억원) 이상의 산업용 로봇을 수출해 전 세계 60개 국 이상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했다"며 "태국, 터키, 멕시코 등 신흥 시장으로의 수출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용접 로봇, 핸들링 로봇, 조립 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수출했다"고 밝혔다.
중국 세관 통계에 따르면 둥관 등 로봇 산업 클러스터에 힘입어 올해 중국에서 산업 로봇으로 대표되는 AI 관련 상품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전자 부품, 컴퓨터 부품, 광섬유 등 AI 관련 상품의 수출입 금액이 4조1200억위안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4% 늘어난 것이다.
둥관시는 이미 로봇 관련 기업이 7000개 이상 집적해 있는 산업 로봇 주요 클러스터 도시로 꼽힌다. 기업 수 기준 중국 내 3위다. 2024년 산업용 로봇 생산량이 2만2900대에 이르렀으며, 이중 스태커 기중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33%였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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