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가와사키중공업이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해 8축 산업용 로봇을 발표했다. (사진=가와사키중공업)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해 인공지능 기반 8축 산업용 로봇을 내놓았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이달 22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오토메이트(Automate) 2026' 전시회에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산업용 로봇 'RL030N'과 차세대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선보이는 신형 산업용 로봇 ‘RL030N’은 피지컬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8축을 지원한다. 기존 6축 로봇보다 관절 자유도가 높아 복잡한 공간에서의 작업, 장애물 회피, 정교한 조작, 실시간 경로 계획 등 AI 기반 작업 수행에 유리한 구조를 갖췄다.
이 제품은 가와사키의 개방형 실시간 제어 인터페이스인 'KRNX' API를 기반으로 동작한다. 이를 통해 로봇운영체제(ROS), 머신러닝 시스템, 비전 플랫폼, 외부 AI 소프트웨어와 직접 연동할 수 있어 향후 피지컬 AI 생태계 구축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가와사키는 특허 기술인 '펄스보드(Pulseboard)'를 활용한 용접 검사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로봇이 이동하는 동안에도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이미지를 획득할 수 있어 기존 방식 대비 최대 10배 빠른 용접 검사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결함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하면서도 생산라인을 멈추지 않아 제조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자동차 생산 공정을 겨냥한 AI 기반 접착제 도포 시스템도 공개된다. 가와사키의 7축 로봇과 비전 검사 시스템을 결합한 이 솔루션은 초당 최대 400회에 달하는 실시간 보정 기능을 통해 접착제 도포 상태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자동으로 수정한다.
이와 함께 13kg 가반하중의 아크용접 로봇 'BA013L'과 360kg급 고가반하중 로봇 'MXP360L'도 공개한다. BA013L은 최대 초당 730도에 달하는 고속 동작 성능과 긴 작업 반경을 제공하며, MXP360L은 대형 부품 이송과 물류 자동화를 위한 제품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자동화의 미래는 인식과 움직임, 의사결정을 통합하는 지능형 로봇 시스템이 주도할 것"이라며 "피지컬 AI 시대를 위한 새로운 로봇 플랫폼과 자동화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와사키중공업은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가와사키 피지컬 AI 센터'를 설립하고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후지쯔, 아날로그디바이스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뿐 아니라 의료·돌봄 분야까지 피지컬 AI 적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봇 > 산업용로봇'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빅웨이브로보틱스-오픈놀, 피지컬 AI 핵심 인프라 구축·인재양성 협력 (0) | 2026.06.19 |
|---|---|
| 美 오토노미크, 자동차 부품기업 F&P에 산업용 로봇 공급 (0) | 2026.06.18 |
| 유일로보틱스, 건설 중장비 방폭 도장 로봇 시스템 수주 (0) | 2026.06.15 |
| 덴마크 카소 로봇, ‘오토메이트 2026’서 다양해진 코봇 기능 소개 (0) | 2026.06.15 |
| 뉴로메카, 철강·조선·자동차 등 산업별 자동화 솔루션 공급 확대 (0) | 2026.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