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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GM, 디트로이트 '팩토리 제로' 공장에 협동로봇 50대 도입

로봇신문사 2026. 6. 22. 15:18

▲GM 자동차 생산라인. (사진=GM)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있는 전기차 거점 공장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 협동로봇(cobot) 약 50대를 새로 도입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는 GM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라 같은 공장에서 1000명 이상의 인력을 감원한 직후 이뤄진 조치로, 노동조합의 반발을 사고 있다.

새로 도입된 협동로봇은 일본 화낙(Fanuc)이 제작한 장비로, 차량이 조립 라인을 따라 이동하는 동안 남아 있는 작업자들과 함께 차체 패널을 부착하는 작업을 수행한다. GM은 이 로봇들이 작업자의 안전과 인체공학적 작업 환경을 개선하면서도 생산 운영의 유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팩토리 제로는 현재 GMC 허머 EV, GMC 시에라 EV, 쉐보레 실버라도 EV 등 전기 픽업트럭과 SUV를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올해 여러 차례 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22지구 위원장 제임스 코튼(James Cotton)은 현지 매체 '크레인스 디트로이트 비즈니스(Crain's Detroit Business)'와의 인터뷰에서 "1000명 넘는 인력을 감원한 뒤에 로봇이 공장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우려스럽다"며 "이것이 결국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동로봇이 인력을 대체하고 있다며 노조 차원에서 GM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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