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휴머노이드로봇

8월 베이징 개최 세계 휴머노이드 체육대회, 50개 종목 겨룬다

로봇신문사 2026. 6. 15. 11:57

▲8월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체육대회의 세부 일정과 종목이 공개됐다.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운동 성능을 겨루는 중국의 국가적 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상세 일정과 종목이 공개됐다.

13일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오는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중국 국립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체육대회(World Humanoid robot games)'에서 열릴 전체 50개 종목의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3개의 신규 경쟁 종목, 그리고 일상생활과 관련된 21개의 응용 종목이 포함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대회는 중국 베이징시 정부와 관영 CCTV 등이 공동으로 주최해 열리는 대규모 행사다.

주목할 점은 트랙 육상 종목들이 '완전 자율주행'으로 달리도록 업그레이드됐다는 점이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서 400m, 1500m, 4x100m 계주 등 트랙 육상 종목들이 지난해와 달리 완전 자율주행 경기로 변경됐다. 난이도 높은 장애물 코스의 경우 제어방식에 따른 점수 채점 방식을 하지 않고, 고난이도 통과 능력을 평가하는 데 집중했다.

올해 대회에서는 탁구, 그리고 자율격투 등 항목이 추가돼 로봇의 동적 상호작용 및 복합적 동작에 대한 성능 평가도 이뤄진다.

또 가정 청소, 호텔 서비스, 산업 생산, 응급 구조, 도서관 관리, 슈퍼마켓 소매, 사무 서비스, 정원 관리, 차량 충전 등 9가지 실제 현장을 기반으로 장시간 작업 성능을 겨루게 된다.

이뿐 아니라 스프린트 경주와 현장 응용 테스트를 결합한 '종합 5종 경기'도 펼쳐진다. 로봇이 100m 트랙에서 달리면서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해야 하며 정교한 조작, 원활한 운반, 무거운 물체 처리라는 다섯가지 주요 과제를 극복하게 했다.

베이징시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이 가속하면서도 정밀한 작업을 수행해야 하며, 물리적 세계에 대한 이해도와 전반적 운동 및 협응 능력이 종합적으로 평가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로봇의 공급과 수요를 연결하기 위해 공장, 호텔, 대학, 문화 관광 등 관계자들이 경기를 관람하도록 했다. 대회에서 실제 주문이 이어지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바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