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앤트로와 엔파워가 미국 내에서 고출력 배터리 셀을 공급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사진=앤트로 에너지, 엔파워)
미국 앤트로 에너지(Anthro Energy)와 엔파워(EnPower Inc.)가 장기적인 다단계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미국에서 다양한 로봇 공학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리튬 이온 셀을 공동으로 개발, 제조 및 확장할 계획이다.
엔파워는 미국에 기반을 둔 자사의 전극 및 파우치 셀 제조 역량을 앤트로 에너지의 프로테우스(Proteus) 전해질 플랫폼과 결합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이 결합을 통해 더 긴 임무 수행 시간, 더 안전한 시스템 설계, 그리고 더 가혹한 환경에서의 작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맥캐닉 앤트로 에너지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 파트너십은 미국 제조업을 재산업화하고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를 위한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재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우리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패러다임을 바꾸는 배터리 플랫폼을 미국 제조업 역량과 통합함으로써,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국방, 로봇 공학, 자율 시스템을 위한 고성능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앤트로와 엔파워, 미국 내 배터리 생산에 집중
엔파워와 앤트로 에너지는 미국 내에서 배터리를 생산할 계획이다. 캘리포니아주 알라메다에 본사를 둔 앤트로 에너지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첨단 폴리머 전해질을 개발한다.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엔파워는 리튬 이온 배터리 셀 설계, 통합 및 제조 전문 기업이다.
두 회사는 첨단 전해질 화학 기술에서부터 완제품 셀 생산에 이르기까지 온전히 미국 내에서 이루어지는 제조 및 공급 경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들은 수직 계열화된 미국의 셀 스택이 외국기업의 리튬 이온 공급망 지배력 확대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협력은 국방-상업용 이중 용도에 적용하기 위한 미국 배터리 제조업의 재산업화를 지원하는 것도 목표로 한다.
두 회사는 생산 능력을 750메가와트시(MWh) 이상으로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것이 실현되면 자동차 공급망을 제외하고 미국에 기반을 둔 가장 큰 첨단 리튬 이온 셀 플랫폼 중 하나가 된다.
◇로봇 공학·AI 분야에서 배터리 수요 급증
2026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항공우주 및 국방 분야의 인공지능(AI)과 로봇 공학 시장은 지난해 269억달러(약 40조3500억원)에서 2026년 297억달러(약 44조550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자율 드론, 로봇 공학, AI 기반 국방 시스템의 채택 증가에 힘입어 연간 10.5%의 성장률을 반영한 결과다. 이러한 각각의 플랫폼은 현재 미국 내 공급 기반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어 공급망 확충이 시급한 상태다.
앤트로 에너지와 엔파워는 고성능 및 고출력 셀을 공급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별도의 계약을 통해 제품 사양, 성능 목표, 상업적 일정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중요 임무용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목표를 가진 고성능 파우치 셀 설계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고에너지 분야용=셀은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고에너지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킬로그램당 350와트시(Wh/kg)를 넘어설 것이다. 엔파워와 앤트로 에너지는 시너지 효과를 내는 전해질과 분리막 기술을 결합해 이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수 고출력 분야용=두 회사는 양력(드론용) 또는 정전 보상 전력(AI 데이터센터)이 필요한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고출력 또는 초고출력 성능 셀을 개발할 것이다.
두 회사는 더 구체적으로는 국방, 무인항공기(UAV), 무인잠수정(UUV), 드론, 로봇 공학, 체화 AI 시스템, 공공 안전 장비 전반에 걸쳐 이 배터리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야오 엔파워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엔파워는 국방 및 중요 인프라 시장에 적합한 규모를 갖춘 몇 안 되는 미국 내 엔드투엔드 셀 제조업체 중 하나로서 미국 배터리 기술의 통합자이자 신속한 상용화의 매개체 역할을 하도록 전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앤트로는 이에 대한 훌륭한 예시이며 우리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첨단 전해질로 우리의 플랫폼을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앤트로 에너지는 최근 켄터키주 루이빌에 미국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대규모 첨단 전해질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엔파워의 8547m²(약 2585평) 규모 인디애나폴리스 시설에서 단 2시간 거리 위치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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