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인 abc(주)가 중국 피지컬 AI 로봇 기업 갤봇(Galbot Co., Ltd.)과 제휴해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abc는 지난 4월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내에 '피지컬 AI 로봇 사업부'를 신설하고, 오는 9월 사업 개시를 목표로 실행 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중국 휴머노이드 전문 기업인 갤봇(Galbot, 银河通用)은 베이징·선전·쑤저우·홍콩에 거점을 둔 중국의 피지컬 AI·범용 로봇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 기업이다. 최근 세계 처음으로 완전 자율 휴머로이드 로봇 편의점을 개설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기업의 가치는 30억달러(약 4조4000억원)에 달한다.
abc는 갤봇의 휴머노이드 로봇 '갤봇 G1'의 일본 내 판매·리스를 맡고, 국내 판매·도입·유지보수 지원은 도쿄 기업인 '빅핸즈'가 담당한다고 밝혔다.

수익 모델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로봇 도입 컨설팅 및 기체 판매·리스를 통한 초기 수익 확보(플로우 수익) △2단계=로봇 도입 이후 보수·유지관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지속적인 수익 확보(스톡 수익) △3단계=로봇 운용 데이터 축적과 독자적인 금융 구조를 결합한 고수익 확보(데이터+금융 수익)다.
abc 측은 물류·제조 현장의 노동력 대체, 소매·서비스업 운영 효율화, 고령화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 등을 시장 성장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회사는 "단순한 기체 판매에 머물지 않고 도입 가능한 '실장(実装) 플레이어'로서 포지션을 확립해 중장기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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