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와이지가 27일 공개한 양팔형 로봇 ‘듀스(DEUX)’. (사진=엑스와이지)
피지컬 AI 전문 기업 엑스와이지(XYZ)가 양팔형 로봇 ‘듀스(DEUX)’를 27일 공개했다.
엑스와이지는 공식 채널을 통해 듀스 영상을 선보이며, 일상 환경에서의 다양한 활용 시나리오와 개발 방향을 함께 제시했다.
듀스는 양팔 구조의 상반신과 이동형 플랫폼을 결합한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리테일, 오피스, 홈과 같은 일상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지향해 3지 손가락을 포함한 총 30자유도 구성을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 복잡도와 유지관리 부담을 낮추는 한편, 제어 및 추론 효율을 최적화했다.

▲엑스와이지가 양팔형 로봇 ‘듀스(DEUX)’에 채택한 실용적인 구조의 3지 손가락. (사진=엑스와이지)
이번 듀스 공개는 신규 로봇 발표를 넘어, 엑스와이지가 지향하는 서비스 환경 중심 피지컬 AI 개발 전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재 글로벌 휴머노이드 시장의 다수 기업들이 제조·물류·공장 환경을 중심으로 기술을 전개하고 있는 반면, 엑스와이지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머무는 리테일, 오피스, 홈과 같은 서비스 공간에서 로봇이 실제로 함께 공존하는 방향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사람과의 상호작용, 대화와 행동의 연계, 서비스 환경에서의 유연한 동작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엑스와이지는 자사 매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사진=엑스와이지)
엑스와이지는 자사 매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로봇의 작업 수행 안정성과 운영 효율을 검증하고 있다. 또한 피지컬 AI 데이터 수집 디바이스 ‘글러브X(GloveX)’를 통해 사람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구조화하고, 이를 로봇 학습에 활용하는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엑스와이지의 양팔형 로봇 ‘듀스(DEUX)’가 빨래를 개고 있다. (사진=엑스와이지)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학습과 모델 적용, 현장 검증으로 이어지며, 엑스와이지는 이를 통해 데이터 수집부터 실환경 검증까지 연결되는 피지컬 AI 풀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황성재 엑스와이지 대표는 “듀스는 전신 보행형 휴머노이드처럼 자유도를 극대화하는 방식보다, 서비스 현장에서 요구되는 조작성과 운영 안정성, 유지관리 효율을 균형 있게 고려한 작업형 플랫폼으로 설계됐다”며 “앞으로도 현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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