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중국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지능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2026中国人形机器人生态大会·CHREC 2026)'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자동차컨벤션센터(上海汽车会展中心)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인간과 기계의 공존, 지능형 제조의 미래(人机共融,智造未来)'를 주제로, 전 세계 첨단 기술의 상업화와 산업 고도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대 인파가 몰린 유니트리 부스에서 제자리 공중제비가 가능한 전기 구동 로봇 'H1'과 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G1'이 권투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상하이 푸동에 본사를 둔 산업용 로봇 전문 기업 시아순(SIASUN, 中科新松) 부스. ‘두코(Duco)'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로봇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로보테라(ROBOTERA, 星动纪元)는 자체 개발한 'ERA-42' 에이전트 모델을 통해 지각-의사결정-제어의 일체화를 구현했다. (사진=로봇신문)
이번 대회는 컨퍼런스와 전시, 기술 발표, 비즈니스 상담을 아우르는 대형 산업 플랫폼으로, 중국은 물론 글로벌 로봇 업계의 주요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약 2만㎡ 규모의 전시 공간에는 1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해 최신 휴머노이드 본체와 핵심 부품을 선보였다.

▲러쥐로봇(Leju Robotics, 乐聚机器人)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핵심 기술 자립화에 주력하는 국가급 '소거인' 기업이다. (사진=로봇신문)

▲러쥐로봇(Leju Robotics, 乐聚机器人) 부스에서 대형 휴머노이드 로봇 KUAVO 5가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인스파이어 로봇(Inspire-robots, 因时机器人) 부스에서 참관객이 로봇손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이번 행사에선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의 중심이 ‘보행’에서 ‘정교한 조작과 감각’으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다. 그동안 이동 능력 확보에 집중해온 로봇 기술이 이제는 인간과 유사한 손동작과 환경 인지 능력까지 구현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2026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CHREC 2026)’는 전 세계 로봇 산업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완제품부터 핵심 부품까지 아우르는 중국 로봇 기술의 현주소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이번 대회 주요 기업 전시부스 모습을 살펴봤다.

▲갤봇(GALBOT, 银河通用)은 에이전트 대형 모델 전문 기업이다. 100억 개 급의 작업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GraspVLA', 'NavFoM' 모델을 선보였다. (사진=로봇신문)

▲대회 공식 타이틀 후원사인 '아이스다(爱仕达)' 부스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사진=로봇신문)

▲중국 로봇 부품기업인 이여우커지(意优科技, EYOU Robot Technology)는 일체형 서보 관절을 선보였다. (사진=로봇신문)
전시부스에서도 유니트리, 러쥐 로봇, 매직랩 등 중국을 대표하는 로봇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최신 기술을 공개했다. 이들 기업은 완성형 로봇뿐 아니라 부품, 소프트웨어, 데이터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술력을 선보이며 산업 생태계 확장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엔진AI(EngineAI, 众擎机器人) 부스에서는 범용 에이전트 ‘PM01’을 소개했다. (사진=로봇신문)

▲다환 로봇(DH-Robotics, 大寰机器人) 부스에서는 서보 전기 그리퍼 등 다양한 로봇손을 소개했다. (사진=로봇신문)

▲리얼맨(Realman, 睿尔曼) 부스에서는 초경량 로봇팔을 전시했다. (사진=로봇신문)
단연 참관객들의 눈길을 모은 것은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 부스였다. 최대 인파가 몰린 유니트리 부스에서는 제자리 공중제비가 가능한 전기 구동 로봇 'H1'과 지능 휴머노이드 로봇 'G1'을 전시했다. 러쥐 로봇(Leju Robotics)은 대형 모델 '쿠아보(Kuavo)'를 선보였다. 로보테라(Robotera)와 부스터로보틱스(Booster Robotics)는 고난도 보행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한 모델을 공개했다.

▲아톰 로봇(Atom Robot, 阿童木机器人)은 에이전트 지능형 로봇 ‘티엔빙(天兵) 1호’를 출시하며 산업 지능화를 주도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부품 분야에선 다환 로봇(DH-Robotics)이 고정밀 제어 기술과 양산형 솔루션을, 정허 로봇은 전동 효율 95~98%에 달하는 마이크로 체인 구동 로봇 손을 공개했다. 리더드라이브(Leaderdrive)는 중국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고정밀 하모닉 감속기를, 이여우 로봇(EYOU)은 일체형 서보 관절을 선보였다.

▲로봇신문 ‘2026 중국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 참관단’이 참관을 마친 후 상하이자동차컨벤션센터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사진=로봇신문)
대회 주최사인 중국로봇망은 “현재 기술 수준은 양산 직전 단계에 근접해 있다”며 “향후 2~3년 내 제조와 물류를 중심으로 대규모 초기 시장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중국(상하이)=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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