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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 상하이에서 성황리에 열려

로봇신문사 2026. 4. 20. 17:14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자동차컨벤션센터에서 '202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사진=로봇신문)

[취재=중국 상하이]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지능형 생태계 구축을 위한 '2026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대회(2026中国人形机器人生态大会, CHREC 2026)'가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상하이자동차컨벤션센터(上海汽车会展中心)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인간-로봇 융합, 스마트 제조의 미래(人机共融 智造未来)'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개막 당일에만 8958명이 참가해 총 1만1654건의 참관 기록을 세웠다(주최측 발표). 대회는 중국로봇망, 상하이 자동차 컨벤션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아이스다(爱仕达)' 휴머노이드 로봇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이번 대회는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이 단순 시연 단계를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실사용 단계’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특히 유니트리, 엔진AI, 리얼맨 등의 휴머노이드 시연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의 발전 상황을 현장에 만끽했다.

전시회보다는 컨퍼런스가 행사의 중심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내내 로봇 전문가들뿐 아니라 주부, 노인, 아이들까지 행사장으로 몰려 중국 대륙의 로봇 열기를 실감케 했다.

▲중국로봇망 자오용 대표 등이 대회 개막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17일 열린 개막식에선 행사 주최사인 중국로봇망 자오용 대표의 개막 연설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어 휴머노이드 서밋(Humanoids Summit) 창립자 겸 의장인 모다르 알라우이(Modar Alaoui)는 축사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은 수십조 달러 규모의 신흥 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한 제품 범주가 아닌 새로운 노동력 계층의 탄생으로, 물류·제조·서비스·가정 등 핵심 경제 영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체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는 특성 덕분에 피지컬 AI의 산업 가치는 모바일 기기·PC 시대를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신문 조규남 대표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중국로봇망이 보도했다. (사진=중국로봇망)

조규남 로봇신문 대표도 축사를 통해 "중국은 광대한 시장과 제조 강점을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화·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한국은 정밀 부품·센서·제어 기술·AI 융합 분야에서 지속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경쟁보다 협력을 강화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제16회 중국 국제 로봇 고위 포럼 및 제12회 차페크(恰佩克) 시상식 개최 발표,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 발전 보고서(2026)' 착수식, 세계 로봇 기능 경진대회 출범식이 잇따라 열렸다. 차페크 포럼은 오는 5월 28~29일 안후이성 우후(芜湖)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공식 타이틀 후원사인 '아이스다(爱仕达)' 부스에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사진=로봇신문)

전시 구역에선 유니트리(Unitree·宇树)·러쥐(乐聚)·엔진AI(众擎)·갤봇(银河通用)·로보테라(星动纪元)·파시니(帕西尼)·아톰로봇(阿童木)·시아순(中科新松) ,리얼맨 등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품 및 생태계 기업 다수가 참가해 최신 기술과 실연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로봇핸드, 감속기, 모터 등 로봇 핵심 기술 분야의 로봇 기업들이 참여해 중국 로봇 생태계의 탄탄함을 보여줬다.

사흘 동안 진행된 각종 컨퍼런스와 포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컨퍼런스 현장엔 많은 참관객이 몰려 이번 휴모노이드 생태대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사진=로봇신문)

▲징진위(Jingjin Yu) 러트거스 대학교 뉴브런즈윅 캠퍼스 부교수가 ‘물리적 세계의 통제: 체화 인공지능의 시각, 학습 및 제어 기술의 돌파’를 주제로 컨퍼런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봇신문)

△저쥔하오(褚君浩) 중국과학원 원사-휴머노이드 로봇 감지 기술의 발전과 응용 △자오제(赵杰) 하얼빈공대 로봇연구소 소장-휴머노이드 로봇과 체화 지능(Embodied AI) 산업 발전에 대한 고찰 △ 징진위(Jingjin Yu) 러트거스 대학교 뉴브런즈윅 캠퍼스 부교수-물리적 세계의 통제: 체화 인공지능의 시각, 학습 및 제어 기술의 돌파 △랄프 홀리스(Ralph Hollis) 카네기멜런 대학교 교수-구형 로봇 △천위화(陈宇骅) 중커신쑹(中科新松, 시아순) 체화 지능 영업 총괄-신쑹 두코(Duco) 선도적인 산업용 체화 지능체 구축 등의 발표가 이뤄졌다.

중국(상하이)=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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