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마켓·트렌드

싱가포르 보안 기업 '서티스', 美 필드AI와 제휴…자율 로봇 보안 시대 연다

로봇신문사 2026. 2. 24. 16:42

▲서티스와 필드AI가 실제 보안 현장에 자율 로봇 도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서티스)

싱가포르 최대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서티스(Certis)가 미국의 자율 로봇기술 기업 필드AI(FieldAI)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실제 보안 현장에 자율주행 로봇을 본격 도입한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복잡한 실제 환경에서 비용 효율적인 로봇 운용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티스의 독자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모짜르트(Mozart)'를 통해 자율 로봇과 인간 보안 요원, 운영 워크플로, 지휘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필드AI의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은 '필드 파운데이션 모델(Field Foundation Models)'이다. 이 모델은 사전 지도나 경로 설정 없이도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로봇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범용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다. 로봇이 새로운 환경을 경험할 때마다 학습 내용이 전체 로봇 군집에 공유돼 지속적으로 성능이 향상되는 것이 특징이다.

▲필드AI의 자율 기능을 탑재한 보안 로봇. (사진=서티스)

향후 보안 로봇들은 공공 인프라, 교통 허브, 상업·산업 시설은 물론 위험 지역 등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정기 순찰, 실시간 사고 감지, 원격 감시, 인간-로봇 협력 대응 등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안 인력은 반복적인 순찰 업무 대신 고차원 분석과 긴급 대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응티엔벙(Ng Tian Beng) 서티스 그룹 CEO는 "전 세계 보안 업계는 현재 3000만 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하고 있으며, 점점 더 복잡하고 인력 제약이 심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며 "로봇이 실용적인 규모로 운용되려면 인간 팀, 운영 워크플로, 지휘 시스템과 원활하게 통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