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마켓·트렌드

日 야스카와 전기 "'AI 로봇'을 중기 경영계획 핵심으로 삼는다"

로봇신문사 2026. 2. 24. 16:28

▲야스카와전기의 AI 로봇 '모토맨 넥스트' (사진=야스카와)

일본 산업용 로봇 제조 선두 기업인 야스카와전기(安川電機)의 오가와 마사히로(小川昌寛) 사장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이 로봇 시장을 현재 규모의 2배 이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AI 로봇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오가와 사장은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027년 2월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중기 경영 계획의 중심에 'AI 로보틱스'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의 경쟁이 막 시작됐으며, 야스카와전기가 보유한 모터 및 감속기 등 정밀 부품 기술이 이 시장에서 중요한 우위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스카와전기는 AI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NVIDIA) 및 일본 소프트뱅크와 파트너십을 맺고 로봇 활용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AI 기반 로봇이 단순 반복 작업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수준으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야스카와전기는 북미 시장의 급증하는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9년 1월까지 미국 위스콘신주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설립해 AI 기반 로봇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지역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오가와 사장은 AI 로봇의 활용 영역이 기존의 제조업 공장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슈퍼마켓의 백야드, 공항의 지상 업무, 병원 등 인간의 노동력이 많이 필요한 영역에서 로봇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야스카와전기의 이러한 전략은 AI 기술을 로봇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용해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