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과 시간대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강원·경남 등 8개 지방정부에 총 30억원(서울 8억원, 대구 6억원, 경기 안양 4.5억원, 경기 판교 1.5억원, 강원 강릉 3억원, 충북 혁신도시 1.5억원, 충남 내포 1.5억원, 경남 하동 1.5억원, 제주 2.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은 그간 서비스 체감도가 높았던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화물운송 자율주행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해 고속·장거리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올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지방정부별 주요 자율주행 서비스는 다음과 같다.
강원도는 올해 ITS 세계총회 개최 예정지인 강릉에서 심야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체계) 서비스를 최초로 운영한다. 강릉시 안목해변과 강릉역,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에서 많은 관광객과 국제행사 관계자들의 심야시간대 이동편의성을 개선한다.
경남도는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던 하동 읍내 순환형 노선버스를 지속 운영하며, 충북도는 혁신도시 내 국립 소방병원과 연계하는 노선, 제주도는 공항~도심을 연결하는 노선에 자율주행 승합차를 운행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의 이동편의성을 증진한다. 또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에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을 잇는 야간 순환버스를 도입해 퇴근 후 대중교통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 교통약자동행 자율주행버스 외관(예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상암에서 국내 최초로 운전석을 비운 채 서비스하는 자율주행택시를 운영하고, 양천에서는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자율주행 셔틀을 도입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안양에서 주간 및 심야 노선버스 운영과 동시에 신규 노선(관악역~안양수목원)에서 교통 혼잡 상태의 자율주행 셔틀 실증에 도전하며, 판교에서는 기존의 근로자 이동편의를 위한 자율주행 노선버스에 자율주행 DRT를 연계한다.
대구시는 물류거점 간 미들마일 고속주행 화물서비스를 도입하며, 라스트마일과 연계하는 도전적인 실증을 통하여 자율주행 기술의 화물운송 분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한다.
임월시 국토교통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자율주행 기술은 교통취약지역·시간대의 여객운송 측면에서 특히 국민 체감도가 높으며, 화물운송에서의 활용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빌리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英 자율주행 스타트업 '웨이브', 시리즈D 라운드에서 12억달러 유치 (0) | 2026.02.26 |
|---|---|
| KRISO, 무인수상선-자율무인잠수정 통합 운용 성공 (0) | 2026.02.25 |
| 미쓰비시전기, 드론 물류 관리 소프트웨어 '애니마일' 공개 (0) | 2026.02.23 |
| 시에라베이스, 국내 최초 ‘웨어러블’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선보인다 (0) | 2026.02.23 |
| 美 라이다 기업 아우스터, 스테레오랩스 인수 (0) | 2026.0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