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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베이스, 국내 최초 ‘웨어러블’ 시설물 안전진단 솔루션 선보인다

로봇신문사 2026. 2. 23. 16:21

AI 안전진단 기업 시에라베이스가 드론에 이어, 국내 최초로 몸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형태의 안전진단 솔루션을 개발했다.

시에라베이스(Sierra BASE·대표 김송현)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DSK(드론쇼 코리아) 2026’에서 휴대형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 웨어러블(SIRIUS Wearable)’을 처음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 시에라베이스가 DSK 2026에서 휴대형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 웨어러블(SIRIUS Wearable)’을 처음 공개한다. 터널·지하철 등 드론 접근이 힘든 공간에서 작업자가 착용하고 이동하며 실시간 고정밀 3D 스캐닝과 AI 결함 탐지를 수행한다. (사진=시에라베이스)

시에라베이스는 드론형 ‘시리우스 윙(SIRIUS Wing)’을 통해 교량·댐·건축물 등 외부 시설물의 자율 점검 시장을 선점해왔다. 이번에 드론 접근이 어려운 터널·지하철 등 실내 공간에서 작업자가 등에 메고 이동하며 안전진단을 수행하는 ‘시리우스 웨어러블’을 선보인다. GPS 신호가 차단된 음영지역과 협소 구역의 안전진단 난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시리우스 윙과 마찬가지로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360도 회전형 라이다 기반 SLAM(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기술을 적용했다. 실시간 ‘3D 포인트 클라우드 지도(디지털 트윈)’ 생성 후, 20만 장 이상의 빅데이터로 학습된 AI가 0.1mm 수준의 미세 균열과 누수, 박락, 콘크리트 박리 등 결함을 탐지한다. 기존 육안 점검 방식을 대체하는 솔루션으로 정확도의 대폭 향상은 물론 빠르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또 하나의 로봇 협업 모델이다.

▲시에라베이스는 DSK 2026에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대폭 개선한 드론형 안전진단 솔루션 ‘시리우스 윙(SIRIUS Wing)’ 최신 모델을 공개한다. (사진=시에라베이스)

시에라베이스는 이번에 시리우스 윙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을 함께 공개한다. △진단 시간 80% 이상 단축 △진단 비용 50% 이상 절감 △진단 정확도 200% 이상 향상 등의 성과를 얻은 제품이다. 통합관제 플랫폼 ‘시리우스 웹(SIRIUS Web)’과 지능형 분석 소프트웨어 ‘시리우스 에디터(SIRIUS Editor)’도 함께 출품한다.

‘시리우스 웹’은 드론·웨어러블 등 다수 장비를 실시간 제어 및 관리하는 웹 기반 플랫폼이다. 인터넷 연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3D 맵 시각화, 드론의 비행 계획 수립, 프로젝트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시리우스 에디터’는 시리우스 웹에서 수집된 이미지와 3D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초미세 결함을 자동 탐지 및 분류한다. 사용자가 결과를 편집한 뒤 엑셀·캐드(CAD)·워드 파일 형태의 외관조사 보고서 및 조사망도를 생성한다. 에디터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한 솔루션으로, 제한된 인력과 예산에서 고품질 보고서 생산을 가능케 한다.

시에라베이스는 2019년 포항공대 출신 3인 창업 이래 회전형 라이다 SLAM 상용화,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제990호), CES 2025 최고혁신상,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 최우수 혁신상, GS인증 1등급(SIRIUS Editor), 202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등 다수 성과로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이번 웨어러블 솔루션 공개를 통해 실외 중심에서 실내와 밀폐 공간의 안전진단 시장으로 본격 확장한다.

김송현 시에라베이스 대표는 “시리우스 웨어러블 공개는 시에라베이스가 드론 기업을 넘어 ‘로봇 지능화 안전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라며, “실내·지하 공간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안전진단 패러다임을 열어,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는 동시에 작업자 생명이 위험에 노출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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