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올해 '춘제 갈라쇼'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로봇 장면.
중국의 로봇 대여 시장이 설명절을 이후 활황을 맞고 있다.
20일 중국 지역 언론 난팡두스바오에 따르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대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3개월 치 주문이 밀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로봇 대여 수요가 커지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지금을 연중 로봇 대여 피크 시기로 보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대여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대여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대여 플랫폼 기업들도 로봇을 추가로 매입하고 있으며 3개월 치 주문이 배정된 상태다. 이 업체뿐 아니라 여러 로봇 대여 기업들이 춘제를 맞아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중국 전국으로 방영된 춘제 특별 방송인 갈라쇼 등에서 유니트리(UNITREE, 宇树科技), 매직랩(magiclab, 魔法原子), 갤봇(GALBOT, 银河通用), 노에틱스(NOETIX, 松延动力) 등 로봇이 춤을 선보인 것도 로봇 대여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는 분석이다.
이같은 대여 시장의 활황에는 대여 가격의 하락도 영향을 미쳤다. 유니트리 로봇의 하루 대여 가격이 3만위안(약 629만원)에서 최근 3000위안(약 63만원)까지 낮아졌으며 다른 일부 브랜드는 1000위안(약 21만원) 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중국의 대형 인터넷 플랫폼 기업들도 로봇 대여 시장에 진출하면서 시장 경쟁 구도도 치열해지고 있다.
매체가 인용한 한 대여 업체 관계자는 최근 기업 컨퍼런스와 명절 연휴, 그리고 결혼식 등에서 수요가 집중되고 있으며 학교와 기관의 주문량도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로봇 생산량 증가와 경쟁업체 진입으로 로봇 대여 시장도 재편되고 있으며, 총 주문량은 증가하는 추세라는 게 업계 전언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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