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멀티플라이 랩스가 바이오 제조에 엔비디아 플랫폼을 적용해 제조 분야에 대한 로봇 기술 적용 분야를 확장했다. (사진=멀티플라이 랩스)
미국의 바이오 제조 회사인 멀티플라이 랩스(Multiply Labs)가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생산 규모 확대에 획기적 이정표를 기록했다.
로보틱스247은 16일(현지시간) 멀티플라이 랩스가 첨단 로봇 시뮬레이션 및 인식 기능을 포함하는 엔비디아의 개방형(오픈소스) 아이작 및 그루트(GR00T)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멀티플라이 랩스는 이러한 기술 도입이 그동안 수작업 장인 공정에 의존해 왔던 바이오 제조 산업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제조용 로봇
멀티플라이 랩스는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가 암과 자가면역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혁신적인 치료법이지만, 제조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변동성이 커서 생산량과 비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대규모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첨단 치료제 생산의 일관성, 추적성 및 운영 효율성을 높여 맞춤형 치료를 더욱 널리 보급할 수 있도록 로봇 기술 중심의 바이오 제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프레드 파리에티 멀티플라이 랩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바이오 제조는 로봇 기술의 활용 가치가 가장 높은 분야 중 하나다. 덕분에 우리는 현존하는 최첨단 로봇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바이오 제조 방식에 엔비디아의 최첨단 시뮬레이션, 인지 및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개발 속도를 높이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스템 확장성을 한 단계 끌어올려 로봇이 더 많은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멀티플라이랩스의 로봇 팔 운영

▲멀티플라이 랩스는 바이오 제조 실험실을 위한 로봇 기반 세포 치료제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멀티플라이 랩스)
멀티플라이랩스는 기존 시설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4개의 로봇 팔을 병렬로 가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 수동 공정 대비 클린룸 공간 1제곱피트당 최대 100배 더 많은 환자 투여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멀티플라이랩스는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 로봇 공학 및 AI 인프라를 세 가지 핵심 영역에 통합했다고 설명했다.
1.디지털 바이오제조 트윈
멀티플라이랩스는 자사 시스템이 기존 시설에서 출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병렬로 작동하는 4개의 로봇 팔을 사용해 기존 수작업 공정에 비해 클린룸 공간 평방 피트당 최대 100배 더 많은 환자약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멀티플라이랩스는 엔비디아 아이작 심을 사용해 고정밀 로봇 디지털 트윈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하드웨어(HW)를 시뮬레이션하고, 자동화 전략을 테스트하며, 실제 시스템에 배포하기 전에 소프트웨어(SW)의 루프 내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접근 방식이 로봇 시스템의 시행착오 시간을 줄여 현장 실행 전 변경 사항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2.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조작 기술 학습 및 일반화
멀티플라이랩스는 엔비디아의 오픈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를 활용해 생물 제조에 필요한 조작 동작을 학습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견고한 자재 처리, 일반 조립, 실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요구되는 작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3.전문가 시연을 훈련 데이터로 변환하는 인지 파이프라인
멀티플라이랩스는 엔비디아 파운데이션포즈(FoundationPose)와 파운데이션스테레오(FoundationStereo)를 사용해 전문가 시연을 바탕으로 고급 바이오 제조 단계를 학습하는 인지 워크플로를 구축하고 있다. 이는 비침습적인 데이터 수집 방식을 겨냥한 것으로서 과학자들이 우수 제조 기준(GMP) 환경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스테이시 칼라드-톰슨 엔비디아 북미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사업 개발 책임자는 “첨단 바이오제조는 물리적 AI의 강력한 개척 분야이며, 로봇 공학과 AI는 전 세계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치료법의 제조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멀티플라이랩스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치료법의 신뢰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설계된 바이오 제조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물리적 AI의 발전을 환자에게 의미 있는 영향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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