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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율주행차 다크호스 오로라, 텍사스 지역으로 자율주행차 테스트 확대

로봇신문사 2020. 7. 23. 10:24
 
 

▲오로라가 자사의 첫 자율주행 트럭 운송 테스트를 텍사스로 확대한다. (사진=오로라)


미국 캘리포니아 팰로앨토에 본사를 둔 오로라가 자사의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텍사스로 확대한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미 아마존으로부터 일부 투자를 받고 있는 오로라는 자사의 자율주행 퍼시피카 미니밴과 8등급(15톤급) 트럭들로 주행 테스트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오로라는 “향후 몇 주 안에 텍사스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의 상업용 노선에서 소형 승합차들이 목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트럭들은 올 연말까지 텍사스에서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풀 스택 솔루션인 '드라이버(Driver)'가 궁극적으로 사람과 상품을 모두 이동시키겠지만, 우리의 첫 번째 상용 제품은 오늘날 시장이 가장 큰 트럭 운송 분야일 것이다. 단위의 경제성이 가장 좋고 서비스 요구 수준이 가장 적합하다”고 테스트 배경을 설명했다.

오로라는 미국 내 장거리 트럭 운전자의 10% 이상이 운전하고 있는 텍사스가 최근 자율주행차량 시험의 온상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주는 또한 아르고 AI, 투심플, 우버, 웨이모의 시험장이 돼 왔다. 드라이브닷에이아이(Drive.ai)는 애플에 인수되기 전 주도 댈러스 근처에서 운영됐다.

 

최근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죽스를 13억 달러(약 1조5548억 원)에 인수한 아마존은 오로라에도 투자했다. 오로라는 지난해 세콰이어 캐피털이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에 아마존이 참여한 가운데 5억3000만 달러(약 6339억 원)를 투자 받았다. 지금까지 오로라의 총 투자 모금액은 6억 9000만 달러(약 8252억 원)에 이른다.

 
◆오로라 자율주행트럭으로 선회하다

 
자율주행 트럭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로봇택시보다 사업화 및 수익성 향상이 수월하다는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오로라는 지난 2017년부터 어떤 차종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풀스택 솔루션인 ‘드라이버(Driver)’를 개발해 왔다. 즉, 드라이버는 데이터베이스, 웹서버, 서버 코드, 브라우저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운영체제(OS)를 갖춘 전문적인 솔루션이다.

 
그러나 오로라는 첫 2년 동안 공개적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작업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오로라의 자율배달 차량은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더 목소리를 높여왔다.

 

오로라는 지난해 5월 몬태나 주 보즈만 시에 있는 비용 효율적인 고성능 소형 라이다 개발업체인 블랙모어 센서 앤 애널리틱스(Blackmore Sensors and Analytics)를 인수하고 데이터 분석 툴과 소프트웨어를 지원했다.

 

오로라는 블랙모어를 인수하고 그 기술을 자체 자율주행 스택에 통합한 것이 실제로 자신의 회사의 중심축을 자율트럭 중심으로 선회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오로라는 최근 독자적인 퍼스트라이트(First Light) 라이다를 선보이면서 이는 “우리의 인식 시스템이 이전보다 더 멀리, 더 빠르게, 그리고 더 정확하게 사물을 보고 추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오로라의 공동창업자 3명은 풍부한 자율주행차 개발 경험을 갖고 있다. 크리스 엄슨 최고경영자(CEO)는 앞서 구글의 자율주행 노력을 주도했고, 알파벳이 웨이모를 분사하기 전에 떠났다. 스털링 앤더슨은 테슬라에 재직하다가 합류했고, 드류 백넬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카네기멜론 대 로봇 연구소 및 우버와 함께 일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한편 자율주행차 선두주자로 각광받고 있는 웨이모는 최근 화물 및 상품 물류 서비스인 웨이모 비아(Waymo Via)를 시작했다. 웨이모는 최근 첫 번째 외부 투자 라운드를 30억 달러(약 3조6000억 원)로 확대하면서 이 펀드를 차량호출서비스인 웨이모 원(Waymo One)과 웨이모 비아를 모두를 구축하는데 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