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디어막트에 설치된 푸두 로보틱스의 '훌루' 로봇(사진=중국로봇망)
유럽 대형 전자제품 유통 매장에 중국산 로봇이 도입돼 고객 응대와 판촉 등 업무를 맡고 있다.
12일 중국 언론 중국로봇망에 따르면 유럽 3대 소비자 전자제품 유통업체 중 하나인 미디어막트(Media Markt)의 네덜란드 로테르담 소재 매장에 중국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 普渡科技)의 응객 및 판촉 로봇 '훌루(Hulu, 葫芦)'가 도입됐다.
미디어막트는 메트로AG산하 기업으로 본사가 독일에 있으며, 전체 유럽 및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에 보유한 매장 수만 1000개가 넘는다. 여러 브랜드의 소비자 가전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훌루 로봇은 미디어막트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브랜드 홍보, 신규 고객 유치, 매장 안내 등 업무를 맡는다. 매장의 새로운 마케팅 및 서비스 모델이 됐다.
훌루는 레스토랑과 슈퍼마켓 등 불규칙하고 역동적 환경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서비스 로봇이다. 소비자가 미디어막트 매장에 들어서면, 훌루가 최신 전자제품을 싣고 고객 사이를 이동하면서 환영 인사를 전한다. 친근한 외형이 눈에 띌뿐 아니라 로봇 몸체 중앙 디스플레이에 노출되는 광고 화면을 통해 다양한 전자제품 광고를 재생하기 때문에 시선을 끌 수 밖에 없다. 전자제품 매장인만큼 하이테크 판촉 방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훌루 로봇의 광고 화면 및 지능형 음성 판촉은 기존 직원의 판촉 방식과 비교했을 때 비용 효율적이며 정확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현장 소비자들은 로봇이 고객 유치를 적극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훌루를 통해 화웨이, 샤오미, 애플, 오포 등 여러 브랜드의 제품과 판촉 내용에 대해 잘 알 수 있다. 또 소비자들이 매장 내에서 위치를 찾지 못할 때, 훌루의 도움으로 빠르게 찾을 수도 있어 부족한 직원 문제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게다가 훌루의 광고는 음성 상호작용이 가능해 소비자들의 인기도가 높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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