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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화성 헬기 ‘인제뉴어티’ 화성착륙 잔해 촬영

로봇신문사 2022. 5. 3. 10:51

▲화성 헬기 ‘인제뉴어티’가 화성 지표면 8m 상공에서 퍼서비어런스 탐사로봇 착륙시 발생한 파편을 포착한 사진. (사진=나사/JPL)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각) 화성 상공에 띄운 헬기 인제뉴어티가 보내온 화성 탐사선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진입·하강시 생긴 잔해 촬영 사진을 공개했다.

인제뉴어티는 지난달 19일 26번째 비행에서 이 잔해와 마주쳤다. 발견된 잔해는 화성 탐사로봇 퍼서비어런스가 화성 지표면으로 하강하는 과정에서 사용된 탐사선 낙하산과 원뿔 모양의 등껍질(backshell)이다.

퍼서비어런스의 21.5m 너비의 낙하산은 탐사선이 거의 시속 1만2,500마일(약 2만 117km)의 속도로 화성 대기를 통과한 후 화성에 착륙하는 것을 도왔다.

이 탐사선은 등껍질의 보호를 받으며 시속 78마일(약 156km)의 속도로 화성 표면에 내렸다. 퍼서비어런스가 지난달 초 먼 거리에서 그 잔해들을 촬영했지만 인제뉴어티의 사진들은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테디 차네토스 나사 제트추진연구소(JPL) 팀장은 “나사는 이 같은 선구적 비행을 수행하기 위해 비행기 운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인제뉴어티는 공중으로 비행할 때마다 새로운 영역을 다루고 이전의 어떤 행성 임무도 달성할 수 없었던 관점을 제공한다. ‘화성 샘플 귀환’ 미션으로부터의 정찰 요청은 화성 항공 플랫폼(인제뉴어티)의 유용성을 보여주는 완벽한 예다”라고 말했다.

▲나사 미래 ‘화성 샘플 귀환(Mars Sample Return)’ 미션에서 착륙선이 화성샘플을 지구로 발사하는 모습 상상 렌더링. (사진=나사/JPL)

인제뉴어티가 촬영한 사진은 나사 엔지니어들이 화성 샘플 리턴 미션 착륙선(Mars Sample Return Lander)과 같은 미래의 화성 착륙선을 안전하게 착륙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퍼서비어런스 탐사로봇은 화성에서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이 표본은 결국 지구로 오게 될 것이다. 샘플을 가지고 지구로 돌아올 샘플 귀환 착륙선은 샘플을 회수하기 위해 화성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인제뉴어티가 촬영한 이미지들은 보호 코팅이 온전한 상태로 보이는 로버(rover)의 뒷껍질과 낙하산을 보여준다. 이 사진에는 등껍질을 낙하산에 연결한 80여개의 고강도 서스펜션 라인도 일부 나와 있는데 이 중 상당수도 온전하게 보인다. 낙하산의 일부만 볼 수 있지만 이역시 파손된 흔적이 없다.

이안 클라크 퍼서비어런스 시스템 엔지니어이자 현재 화성 샘플 귀환선 상승 단계 책임자는 “퍼서비어런스는 역사상 가장 잘 기록된 화성 착륙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카메라들은 낙하산 팽창에서 터치다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인제뉴어티의 이미지는 다른 우월한 관점을 제공한다. 만약 그들이 우리의 시스템이 우리 생각대로 작동한 것을 강력하게 확신시켜 주거나, 화성 샘플 귀환 계획에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정보의 데이터 세트 하나라도 제공한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이 사진들은 여전히 경이롭고 영감을 준다”고 말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2월 화성 여행을 시작했다. 이 탐사로봇은 지난해 9월에 첫 번째 암석을 캐고 두 개의 표본을 수집했다. 이 로버는 이 공로로 2022년 RBR 50 로봇 혁신상을 수상했다.

퍼서비어런스 탐사로봇의 배에는 지난해 4월 화성에 내린 인제뉴어티 헬리콥터가 있었다. 이 헬기는 다른 행성으로 보내진 최초의 헬리콥터였다. 이 헬기는 화성에서 최초의 동력 비행을 시험하기 위한 기술 시연 차원에서 보내졌다. 이 헬리콥터는 현재 이 붉은 행성에 있는 제제로 크레이터의 건조한 강 삼각주를 탐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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