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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 3D 프린터 자율 운영 로봇 기술 개발

로봇신문사 2022. 3. 17. 16:33

▲ 쿠카 로봇이 3D 프린팅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포드)

美 자동차 기업 포드가 사람의 도움없이 3D 프린팅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개발했다.

16일(현지 시각) 포드자동차 ‘첨단제조센터(Advanced Manufacturing Center)’는 서로 다른 공급업체들의 기계간에 동일한 커뮤니케이션 언어로 대화할 수 있고, 생산라인을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비에르(Javier)’라고 불리는 로봇이 홀로 3D 프린팅 작업을 수행한다. 자비에르는 쿠카의 산업용 로봇에 바퀴를 장착해 이동이 가능하다. 포드는 3D프린터를 사용해 스포츠카인 ‘무스탕 쉘비(Mustang Shelby) GT500’의 브레이크 라인 브래킷 등 소량의 맞춤형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

자동차 기업들은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제고하기위해 수십년동안 로봇 기술을 제조공정에 활용해왔다. 이번에 포드가 특허 출원한 기술은 야간에도 작업자의 관여없이 로봇이 3D 프린터를 조작함으로써 생산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한 병목 현상을 줄여준다.

이 자율시스템은 카본 3D 프린터와 쿠카가 제작한 로봇들이 같은 언어로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로, 생산공정 전반에 걸쳐 서로 다른 기계들간에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제이슨 리스카(Jason Ryska) 글로벌 제조기술 담당 이사는 “새로운 공정은 우리의 제조시설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 기술을 활용해 포드는 3D 프린터 운영을 확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공정의 다른 측면까지 확장할 수 있고, 조립 라인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3D 프린터 외에도 회사 내 다양한 로봇에 이 기술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드는 이번에 로봇의 전반적인 프로세스, 통신 인터페이스 및 정확한 위치 결정과 관련한 몇 가지 기술에 관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 기술은 카메라 비전시스템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공급업체의 기기들은 동일한 통신 인터페이스를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상호 작용을 할 수 없다. 포드는 서로 다른 장비들이 "동일한 언어를 말하고" 서로에게 지속적인 피드백을 보낼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카본 3D 프린터는 쿠카 자율 모바일 로봇에게 프린팅 제품이 언제 완성되는지 알려줄수 있으며, 로봇은 언제쯤 제품을 픽업할 수 있는지를 3D프린터에게 알려줄 수 있다.

이번에 프로세스를 자동화했지만 포드 작업자들은 3D 디자인을 프린터에 업로드하고, 기계를 유지보수하는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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