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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이픈, 상업용 부엌 ‘메이크라인’으로 290억원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2. 21. 10:15

▲하이픈의 상업용 자동화 부엌인 ‘메이크라인’은 시간당 350끼의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사진=하이픈)

상업용 주방 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인 미국의 하이픈(Hyphen)이 시리즈 A 투자라운드에서 2400만달러(약 287억원)를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의 첫 번째 제품인 ‘메이크라인(Makeline)’은 배달·테이크아웃·온라인으로 주문한 드라이브 스루 음식들을 자동으로 만들어 낸다. 메이크라인은 시간당 최대 350끼의 음식을 만들어 낸다. 이 회사는 레스토랑의 기존 음식 제조 라인(makeline)을 대체하기 위해 음식 자동 제조 주방을 만들었다.

이 회사는 이 장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운영체제(OS)인 ‘키친 OS(Kitchen OS)’도 제공한다. 이 OS는 메이크라인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음식 제조 라인 담당 쿡에게 다음에 어떤 음식을 얼마 만큼의 양으로 준비할지 알려준다.

하이픈은 자사의 고객 수가 지난 12개월 동안 3배나 증가했다고 주장한다.

하이픈은 이번에 확보된 투자금으로 공장 건설, 신시장 확장, 차세대 제품에 대한 추가 연구 및 개발, 미국 내 고객 대상 장치 배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디자이너, 엔지니어, 그리고 운영자를 고용할 예정이다.

스티븐 클라인 하이픈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상업용 주방을 자동화하는 우리의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이런 강력한 그룹들이 참여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너무 박한 마진이 수십 년 동안 외식업계를 괴롭혔지만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비효율적인 디지털 주문 처리와 대규모 인력 부족으로 인해 이 현상을 더욱 악화시켰다. 하이픈은 음식 제조 공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이 딜레마를 해결한다. 우리 회사의 메이크라인은 디지털 주문처리를 자동화하며, 우리의 키친 OS는 효율적인 워크플로우와 실행 가능한 통찰력으로 노동력을 증강시킨다”고 설명했다.

타이거 글로벌이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토스트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장인 스티브 프레데트도 참여했다. 마르코 로완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공동 창업자이자 CEO와 도널드 무어 치즈케이크 팩토리의 전 최고 요리사이자 전무 등 기존 투자자도 가세했다.

하이픈은 지난 2020년 설립됐으며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음식을 더 빠르고 신선하고 접근하기 쉽게 만들기 위해 소프트웨어(SW)와 로봇공학을 사용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총 3440만 달러(약 412억원)를 투자받았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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