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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오리진, 우주 탐사용 로봇 개발 기업 '하니비 로보틱스' 인수

로봇신문사 2022. 1. 27. 15:39

▲ 하니비 로보틱스의 샘플 수집시스템(사진=NASA)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저궤도 우주비행 기업 블루 오리진이 하니비 로보틱스(Honeybee Robotics)를 인수했다고 스페이스뉴스 등 매체들이 2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거래는 2월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며 하니비 로보틱스는 블루 오리진의 전액 출자 자회사가 된다.

1983년 설립된 하니비 로보틱스는 우주선, 행성 탐사, 국방 로봇, 의료기기, 광업, 석유·가스, 유틸리티 인프라 분야에서 정부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000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추진한 경험을 갖고 있는 R&D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하니비 로보틱스는 2017년 코네티컷주 심즈베리에 본사를 둔 181년 된 민간 법인 EBI(Ensign-Bickford Industries)에 인수됐었다. 이 회사는 우주 산업을 위한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액추에이터, 드릴, 화성 임무를 위한 샘플 수집 시스템이 포함된다.

하니비와 블루 오리진은 이번 거래에 앞서 이미 협업을 진행해왔다. 2021년 12월 미 항공우주국(NASA)은 하니비 로보틱스가 달의 중력 조건에서 점성 기포거동(viscous bubble behavior)을 시험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달 토양에서 산소를 추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레골리스(regolith) 전기분해 기술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니비 로보틱스는 콜로라도주 롱몬트와 캘리포니아주 앨터디나에 대규모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블루 오리진은 워싱턴주 켄트에 기반을 두고 있다.

블루 오리진은 하니비 로보틱스의 역량과 경험이 우주 비행을 일상화하고 우주 자원을 개방해 지구에 혜택을 주겠다는 블루 오리진의 목표를 보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킬 데이비스 하니비 로보틱스 대표는 "우리는 거의 40년 동안 하니비의 역량과 브랜드를 구축해 왔다. 앞으로 '블루 오리진'을 통해 차세대 우주 운송, 우주 이동성, 행성 과학 및 탐사 분야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전을 충족시킬 수 있는 역량을 더욱 확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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