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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스타트업 '큐크래프트', 시드머니 2400만 달러 이상 확보

로봇신문사 2020. 4. 17. 09:50



자율주행자동차 기술 개발 스타트업 ‘큐크래프트(Qcraft·轻舟智航)’가 시드 펀딩에서 2400만 달러(약 294억원)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았다고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정확한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큐크래프트는 지난 2019년 3월 왕쿤(Wang Kun) 등 웨이모 출신 엔지니어들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중국 베이징, 선전, 미국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전체 직원은 130명 정도다.

큐크래프트는 이번에 투자 받은 돈을 자율주행 시스템의 동작 계획과 의사결정 능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대규모 지능형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 지능형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운전 시나리오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시뮬레이션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그동안 웨이모, 오로라, GM크루즈, 아르고AI 등에 의해 추진됐다. 큐크래프트는 자사의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자율학습 프레임워크가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 보다 정교함을 자랑한다고 언급했다. 큐크래프트는 매핑, 시뮬레이션, 입증 등 3단계 과정을 거쳐 드라이빙 시나리오를 다룸으로서 자율주행 테스트 비용을 줄이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회사 측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기존의 자율주행 기업들의 로드맵과 달리 우리는 완전한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고유의 방법을 갖고 있다”며 “센서융합과 동기화 기술을 통해 빠르고 정확한 물체 식별 능력을 보장한다”고 했다.

큐크래프트는 자사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훈련받은 자동차는 고속도로를 자율적으로 달릴 수 있으며 스스로 주차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 회사는 드라이브스루 패스트푸드점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큐크래프트의 자율주행 시스템은 다양한 차량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현재 10대의 차량에 레벨4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중국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으로부터 일반도로 주행을 허가받았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