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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로봇용 감속기 '기술 자립' 가속화

로봇신문사 2021. 8. 23. 09:44

중국에서 로봇에 탑재되는 고정밀 RV감속기 산업의 '기술 자립' 성과가 발표됐다.

지난 19일 중국 매체 하이시상졔(海西商界)에 따르면 중국 고정밀 RV감속기 기업 '그레이투인텔리전트(GREATOO INTELLIGENT, 巨轮智能)'가 RV감속기를 소량 생산, 중국 하이엔드 로봇 기업에 시제품 형태로 납품했다.

그레이투인텔리전트의 RV감속기는 효율이 높고 정밀도 성능을 높게 유지하면서 전동 밸런스 등 강점을 갖고 있다고 한다. 고정밀 RV감속기를 제조하기 위한 상품 설계, 제조 공정 기술, 원재료, 가공 설비 등 다방면으로 기술을 개발해왔다. 공정 기술상 중국 선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원재료 역시 재료의 마모성과 내구성 등을 높였다.

이 회사는 자체적으로 고정밀 전용 선반도 개발해 중국 제조업 수준을 높이고 RV감속기의 안전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로봇 기업의 생산 원가 부담을 낮추면서 일본 기업의 시장 우위 상황을 돌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로봇 시장에서는 그간 RV감속기를 비롯한 핵심 부품의 수입이 증가해 산업 발전의 걸림돌이 돼왔다. RV감속기는 컨트롤러, 서보 드라이버와 함께 산업용 로봇의 3대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전체 로봇 제조시 RV감속기의 원가가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3대 부품 중에서도 가장 가격이 높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면서 정밀도와 빈도 및 수명 등 로봇의 핵심 성능과 직결되는 부품이다.

중국 로봇 관련 기업의 RV감속기 국산화 노력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본 나부테스코(Nabtesco) 등 기업이 여전히 중국뿐 아니라 글로벌 RV감속기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다.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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