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독일, 자율주행 전기버스 첫 도입

로봇신문사 2020. 12. 17. 12:39
 
▲ 독일 남부에 도입된 자율형 지방 대중교통버스. (사진=FKFS)

독일 남부에 700만 유로(약 93억원)를 지원받는 연구프로젝트를 통한 자율형 대중교통이 도입된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빈프리드 헤르만 독일 남부 연방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ürttemberg) 교통부 장관은 이날 라부스(RABus) 프로젝트 컨소시엄에 700만 유로 규모의 자금 지원 통지서를 전달했다. 라부스 프로젝트는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자동화되고 네트워크화된 모빌리티(이동수단)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실행하는 조치 중 하나다.

 

컨소시엄에는 조직과 기업으로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및 자동차 엔진 연구기관 (FKFS) ▲카를스루헤공대(KIT) ▲라인 네카르 교통(Rhein-Neckar-Verkehr) ▲도시교통 프리드리히샤펜과 지역교통 알 보덴제 DB 열차버스(Stadtverkehr Friedrichshafen with DB ZugBus Regionalverkehr Alb-Bodensee) ▲ZF 프리드리히 샤펜이 참여한다.

 

안드레아스 브란트 프리드리히샤펜 시 시장은 “지원금은 우리를 자랑스럽게 만들고, 우리를 확신시키고, 미래 지향적 이동 수단의 방향으로 결정적으로 더 나아가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는 이동 역사의 산실이고, ZF의 본부이며, 바다와 육지와 공중에서 이동수단을 발전시키고 향상시키는 지역의 중심이다”라고 말했다.

 

프리드리히샤펜 시는 지난 2018년부터 과학·중견기업·업계 등 수많은 파트너들과 함께 자동화 운전 시험장 건설과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자동화된 차량을 이용한 경제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운영을 개발하고, 구현하고 테스트하는 것은 지역 대중교통의 미래와 큰 관련이 있다.

현재, 도로로 향하는 자동화된 대중 교통 차량은 보통 저속으로만 운행되고 있다. 이는 이동 시간을 더 길게 해 수용도와 사용량을 감소시킨다. 이것을 바꾸는 것이 라부스 연구 프로젝트의 목표다. 각 교통 협회가 지원하는 만하임 시와 프리드리히샤펜 시는 실제 실험실로 활용된다.

두 도시 모두 오는 2023년 말까지 전기화·자동화 차량을 갖춘 대중교통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빈프리드 헤르만 바덴-뷔르템베르크 교통부장관(왼쪽), 컨소시엄을 대표한 FKFS의 잉 한스 크리스티안 로이스 교수(왼쪽).(사진=FKFS)

만하임 시 실생활 실험실에서는 새 도시 지역 혼잡 교통 상황에서의 자동 운전에 초점을 맞추고, 프리드리히샤펜 시 실생활 실험실에서는 자동화된 시골지역 운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차량들은 각각의 환경에서 자동화되고 안전한 주행 동작을 달성하기 위해 도시 및 도시 외곽 지역 모두에서 허용 가능한 속도로 정기적으로 운행된다.

 

ZF 프리드리히샤펜 AG의 자회사인 투겟데어(2getthere)의 셔틀은 이러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셔틀은 최대 22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6 x 2.1 x 2.8m의 소형 규격으로 수요에 따라 시간표와 무관하게 도시교통 흐름과 통합할 수 있다.

 

토르스텐 골레브스키 ZF 프리드리히샤펜 자율이동시스템 총괄 부사장은 “우리의 자율 셔틀에는 전기 구동장치와 최첨단 센서 기술, 인공지능이 탑재된 중앙 컴퓨터가 탑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4레벨 자율차량 시스템용으로 특별 설계된 통신 서비스로 인프라와 통신할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처음으로 독일에서 자율주행 셔틀이 운행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골레브스키 부사장은 “프리드리히샤펜 시에서의 실생활 실험실 접근은 미래의 도시 이동성을 위한 이정표가 된다. 이는 우리가 만하임 시 실생활 실험실에서 만들어가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농촌과 도심 간 연결이 매우 중요해지고, 외부로부터 도심을 향한 온 디맨드(여행)수요를 보완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셔틀에는 자율여행시스템인 ‘가상 구동장치’와 그 밖의 다른 구성 요소들이 장착돼 있으며, 그 중 상당 부분이 이곳 ‘땜장이의 땅’의 바덴뷔르템베르크에서 개발됐다. 우리는 이 미래의 대중 교통수단에 기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독일 과학계도 수용성, 가성비, 기술적 해법에 대한 동반 연구를 통해 이 프로젝트에 집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