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이 치네티큐(ChinetiQ)사로부터 최초의 RCV-L(Robotic Combat Vehicle-L) 로봇을 납품받아 시험에 들어갔다고 ‘인셉티브 마인드’가 보도했다. 로봇 시스템 개발사인 치네티큐는 최근 시험용 무인 지상전투차량 RCV-L 1차분을 미육군에 전달했다. 4대의 무인지상전투차량은 기존에 납품된 ‘텍스트론 RCV-M’ 로봇들과 함께 현장 시험에 들어간다. 이 로봇 차량들은 전투 작전 중 병사들과의 상호작용 시스템을 시험하는 데 사용된다. 특히 미육군은 오는 2022년까지로 예정된 시험기간 동안 RCV-L 로봇이 1차 공격라인을 형성하고 병사가 뒤따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RCV-L은 목표 지향형 하이브리드-전기 방식 무인 지상 전투차량(UGCV)이다. 하이브리드 발전소를 갖춘 궤도형 프랫 밀러사의 자율형 모듈러 탐사 차량(Expeditionary Autonomic Modular Vehicle·EMAV)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시속 72km의 속도로 험준한 지형을 넘나들 수 있고 최대 3.3t까지 실을 수 있다. 또 CH-47 헬기와 V-22 틸트로터의 외부 견인줄로 이동시킬 수 있을 정도로 작게 설계돼 있다.
미 육군이 납품받은 RCV-L에는 12.7mm M2 브라우닝 기관총과 FGM-148 자벨린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을 결합한 콩스버그 CROW-J 원격조종 전투 모듈이 탑재됐다. 원격조종 모듈이 재래식 장갑차에 설치돼 있어 조작자들은 장갑 덮개안에서 기관총을 발사할 수 있다. 치네티큐는 RCV-L 운용자가 멀리 떨어진 곳에서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원격제어 시스템을 추가 장착했다. 이 전투차량 로봇 플랫폼은 목표물 자체를 결정할 수 있지만 운용자가 조작하지 않은면 발포할 수 없다.
또 RCV-L에는 미니드론인 호버플라이 테더드 무인항공시스템(HoverFly Tethered Unmanned Aerial System)이 탑재돼 있다. 드론은 로봇차량의 엄호 하에 장애물과 건물을 정찰할 수 있다. 이 미니 드론은 전력 케이블과 통신선으로 RCV-L과 물리적으로 연결돼 있다. 이는 드론의 비행 범위를 제한하지만 거의 무제한의 자율성을 제공한다. RCV-L은 무기 사용을 제외하고는 완전 자동 모드로 작동한다. 마이클 로즈 GVSC 지상차량로봇 부대장은 “이 부대는 오는 2022년으로 예정된 ‘유인-무인팀(MUM-T) 병사 작전 시험’ 지원용 차량 4대가 지원된 첫 번째 부대로, 이 프로그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치네티큐와 프랫밀러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도 예산과 일정에 맞춰 이 시스템들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납품했다. GVSC 팀은 이제 드론을 이용한 UAS 멀티미션 페이로드와 클로스-J리썰리티(CLAWS-J Lethality) 패키지를 위한 자율 이동성과 SW를 추가할 계획이다. 미육군은 1차분 RCV-L을 시험한 후 더 복잡한 시험을 RCV-랜드 RCV-M 1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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