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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 저장대에 자율 배송 로봇 '샤오만뤼' 도입

로봇신문사 2020. 11. 2. 13:35
 
 
 

알리바바가 중국 저장성에 위치한 저장대(浙江大)에 중국 대학 최초로 자율배송 로봇을 도입 운영한다.

 

30일 중국 언론 중궈왕커지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솽스이(双11)'를 앞두고 중국 저장대 쯔진강(紫金港) 교정에 자율배송 로봇 샤오만뤼(小蛮驴) 22대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솽스이는 '광군제'라고 불리며 11월 11일에 열리는 중국 최대 쇼핑 행사다.

 

알리바바는 저장대에서 세계 최초 순(纯) 로봇 배달 거점을 만들고, 로봇이 알리바바의 물류 거점내 3만여건에 달하는 택배 물건을 각 포인트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장대학은 중국에서 택배량이 가장 많은 학교 가운데 하나다. 매년 솽스이 택배 물량이 중국에서 선두급이다. 쯔진강 교정에는 교수 및 학생, 직원 등 약 7만 명이 있으며, 직접 수취하는 택배를 제외하고 솽스이 기간 3만 건 가량의 택배가 배달될 것으로 추정된다.

 

알리바바는 택배량이 많아지는 피크 기간에 '라스트 1마일'로 불리는 말단 부분의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저장대에 물류 로봇을 도입한 것이다.

 

이 22대의 로봇은 거점에 대한 경로 파악을 이미 완료했으며 기숙사 사이를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11월 1일부터 시작해 16개로 나뉘어진 도로와 27개 동으로 구성된 기숙사동을 이동하며 배달 업무를 담당한다. 사용자들이 온라인으로 배달 주문한 상품을 배달하는 데 들어가는 시간은 로봇 출발 후 10분 이내다.

 

이번에 도입한 샤오만뤼 로봇은 알리바바가 지난 9월에 발표했다. 알리바바의 다모아카데미(达摩院)에서 개발했으며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기술을 집약했다. 인지 기능을 갖췄으며 응급 반응 속도가 사람의 7배에 이른다. 장애물과 사람을 피하면서 복잡한 도로를 최적의 경로로 주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