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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C 2026] ‘베이징휴머노이드혁신센터’, 中 대표 휴머노이드 플랫폼 ‘우뚝’

로봇신문사 2026. 8. 24. 14:07

▲WRC 2026’ 로봇신문 참관단이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를 방문, 기념 촬영을 했다.

(베이징=특별취재팀)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연 5000대 규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 기지도 새로 오픈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의 마라톤 완주와 오픈소스 파운데이션 모델 공개에 이어 양산 체제 구축과 훈련 기지 오픈으로 중국 휴머노이드 '국가대표' 플랫폼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홍보관 입구

‘세계로봇대회 2026(WRC 2026)’ 로봇신문 참관단은 21일 베이징 이좡(亦庄) 경제기술개발구에 위치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를 방문해 홍보 시설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과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들. 왼쪽 첫번째 로봇이 로봇 마라톤에서 우승한 로봇.

▲톈궁 로봇이 참관단을 안내하고 있다.

'베이징휴머노이드 로봇혁신센터‘는 ’베이징 휴머노이드(北京人形·베이징런씽)‘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작년 4월 세계 최초 휴머노이드로봇 마라톤대회에서 2족 휴머노이드 로봇 ’톈궁(天工)'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이번 WRC 2026에는 바퀴형 휴머노이드 로봇 ’톈이(天轶) 2.0’ 등을 새로 선보였다.

▲WRC 2026에 선보인 혁신센터의 휴머노이드 로봇

▲WRC 2026에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이 혁신센터는 2023년 11월 유비테크, 샤오미, 징청기전(京城机电), 이좡로봇 등의 공동 출자로 설립됐다. 2024년 10월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베이징시 정부의 승인을 얻어 '국가지방공동구축 체화형지능로봇혁신센터'로 승격됐다. 유비테크 최고기술책임자 출신 슝유쥔(熊友军)이 총경리를 맡고 있다.

센터는 2024년 4월 범용 휴머노이드 모(母) 플랫폼 '구신 톈궁(具身 天工)'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라톤 풀코스 우승 이후 로봇 알고리즘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센터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체화형 월드모델 'WoW', 체화형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 '펠리컨-VL', VLA(비전-언어-행동) 모델 'XR-1'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올들어 연간 5000대 규모의 체화지능 로봇 생산능력도 갖췄다. 올해 2월에는 '구신 톈궁 3.0'을 발표했으며, '체화 지능 데이터 수집 및 로봇 훈련 기지'도 오픈했다.

로봇신문 참관단은 21일 센터 홍보관을 방문하고, 센터 직원으로부터 자사 휴머노이드 로봇의 두뇌 구조와 실제 현장 적용 사례에 대해 들었다.

▲톈궁 로봇이 춤추는 동작을 시연하고 있다.

▲톈궁 로봇이 춤추는 동작을 시연하고 있다.

▲톈궁 로봇이 물류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실내 환경에선 톈이 로봇이 학습을 하고 있다.

센터 측은 현재 상업 서비스, 에너지 검사, 실험실 및 클린룸, 일반 산업, 물류 분류 등 5대 상용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연구교육·데이터수집 센터·실증 제조센터 등 3대 솔루션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가 개발한 로봇의 핵심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뇌'와 '움직이는 소뇌'를 따로 둔 구조다. '뇌' 역할을 하는 AI 모델 '펠리컨-VL'은 주변 상황을 파악하고 해야 할 일을 계획한다. 여러 국제 평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냈다. '소뇌' 역할을 하는 'XR-1'은 실제 팔다리를 움직여 물건을 집고 옮기는 실행을 담당한다. 중국 공인기관의 관련 인증을 처음으로 통과했다.

▲ 센터 직원이 사업 현황과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센터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여러 산업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물류창고에서는 모양이 제각각인 물건들을 인식해 분류하고, 자동차 부품공장에서는 부품을 나르고 검사를 돕는다. 실험실에서는 정밀한 손놀림이 필요한 실험 작업을, 전력설비 현장에서는 사람이 접근하기 까다로운 곳의 점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몸체로는 키 170cm·몸무게 65kg의 범용 휴머노이드 '톈궁 3.0'과, 상업서비스에 특화된 '톈이 2.0' 두 종류가 대표적이다. 회사는 연간 5000대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고 밝혔다.

▲건물 입구에 설치된 ‘베이징휴머노이드로봇혁신센터’ 표지석.

센터는 기술을 외부 개발자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자체 개발 플랫폼 '와이즈카이우(Wise KaiWu)'를 통해 로봇의 뇌와 소뇌 기술을 하나로 묶어 공장, 매장, 가정, 특수임무 등 다양한 곳에 응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대학·직업학교 등 교육기관과도 제휴해 인력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센터 측은 최근 오픈한 훈련기지에선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로봇 훈련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수집된 데이터는 무료로 공개된다고 발했다. 고객들이 원할 경우 고객 현장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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