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와이지 바리스브루 설치 매장(라운지엑스24h강남역점) (사진=엑스와이지)
피지컬 AI 기업 엑스와이지(XYZ)는 자사의 로봇카페 솔루션 바리스브루(BarisBrew)가 고객 결제 전에 음료 완료 예상시간을 초 단위로 안내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한 달간 운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 완료까지 걸리는 평균 주문 완료시간(OTC, Order-to-Complete)이 1분 48초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주문이 집중되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평균 OTC도 3분 6초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은 전국 바리스브루 운영 매장에서 발생한 총 6만2770건의 주문 데이터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엑스와이지가 운영하는 로봇카페 라운지엑스(LoungeX)는 고객이 결제하기 전에 음료가 완성되기까지의 예상 소요시간을 초 단위로 안내하고 있다. 단순히 대기 주문 수만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주문량과 메뉴 구성, 음료별 제조시간, 로봇의 현재 작업 단계와 이후 제조 순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주문 완료 예상시간을 계산한다.

▲엑스와이지의 바리스브루 운영관리시스템 바리슨(barison) (사진=엑스와이지)
바리스브루는 주문 접수부터 제조, 완료까지의 전 공정을 자체 소프트웨어로 통합 제어하고 있어 실시간 작업 상태를 기반으로 예상 완료시간을 계산할 수 있다. 고객은 결제 전에 예상 소요시간을 확인하고 자신의 일정과 대기 가능한 시간을 고려해 주문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서비스 도입 이후 기다리는 시간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은 음료 품질뿐 아니라 고객의 대기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운영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벅스 역시 미국 매장 내 주문과 드라이브스루 주문을 4분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주요 운영 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주문 채널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큐(Smart Queue)'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바리스브루의 운영 데이터는 스타벅스와 동일한 조건에서 산출된 직접 비교 수치는 아니다. 다만 전국 매장에서 평균 2분 이내, 점심 피크타임에도 평균 3분대의 주문 완료시간을 유지한다는 점에서 로봇카페의 안정적인 처리 성능을 보여준다.

▲엑스와이지의 바리스브루 운영관리시스템 바리슨(barison) (사진=엑스와이지)
특히 바리스브루는 주문 접수부터 음료 제조, 고객의 픽업 시점까지 전 과정이 데이터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단순히 음료를 빠르게 제조하는 것을 넘어 고객이 실제로 얼마나 기다렸는지까지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엑스와이지는 OTC와 실제 고객 대기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일정 시간 이상 기다린 고객에게 할인 쿠폰이나 포인트 등의 보상을 제공하는 데이터 기반 고객 경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매장에서는 고객이 직접 불편을 제기하거나 직원이 상황을 판단해야 보상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바리스브루는 주문과 제조, 픽업 시간이 자동으로 기록되기 때문에 장시간 대기한 고객을 시스템이 즉시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향후에는 매장별 혼잡도와 주문량에 따라 예상 대기시간을 안내하는 데서 나아가, 지연 발생 시 고객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보내고 상황에 맞는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축적되는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과 매장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엑스와이지 관계자는 "일정한 품질의 음료를 약속한 시간 안에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고객에게 중요한 경험"이라며 "단순히 빠르게 제조하는 것을 넘어 정확한 완료시간을 안내하고, 지연이 발생할 경우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먼저 보상하는 서비스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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