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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브이봇, '등에 팔 달린' 4족 로봇개 개발

로봇신문사 2026. 7. 20. 16:35

▲중국 브이봇이 선보인 등에 팔이 달린 4족보행 로봇.

중국에서 등에 팔이 달린 로봇개가 등장했다.

중국 언론 펑황왕커지에 따르면 브이봇(vbot, 维他动力)이 '따터우(大头) 에듀(EDU) 버전'을 발표했다. 따터우 에듀 버전은 개발자, 실험실, 기업을 위한 4족 로봇으로, 등 부위에 로봇팔 등을 부착할 수 있는 확장 인터페이스가 있다. 이 확장 인터페이스에 로봇팔을 간단히 설치하면, 등에 팔이 달린 로봇개가 되는 것이다.

브이봇은 앞서 두달 전 5억위안(약 1101억원) 규모의 프리(Pre) A 투자를 받았다. 설립 1년 여 만에 누적 투자금액이 8억위안에 육박했다.

아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출시하지 않은 브이봇이, 로봇개의 등에 로봇팔을 다는 독창적 시도를 했다는 평가다.

브이봇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로봇개의 등에 달린 손은 집안 일을 능숙하게 처리할 수 있다. 고양이에게 숟가락으로 밥을 주거나, 커튼을 걷어 올리고, 고양이 배변을 치우거나 화분에 물을 줄 수 있다. 심지어 세탁기까지 걸어가 문을 열고 옷을 집어 넣은 후 세탁 시작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이 로봇팔은 위아래로 움직이고 회전할 수 있으며, 더 멀리 팔을 뻗기 위해 로봇개가 자세를 조정한다. 낮은 곳에 있는 물체를 잡으려면 몸을 낮춰야 하며 커튼이나 세탁기처럼 높이나 각도가 다른 목표물을 위해 네 다리와 로봇팔이 협응해 위치와 방향을 바꿔야 한다. 로봇개가 목표물과의 거리를 판단하고 적절한 위치로 이동해야 로봇팔이 잡거나 누르는 등의 동작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브이봇은 상당한 기술적 노력을 기울였다. 이 따터우 EDU 버전은 128TOPS의 엣지 컴퓨팅 성능을 갖췄으며, 심도 인식용 양안 카메라, 환경 감지와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목표물 감지를 위한 16라인 라이다(LiDAR)를 탑재했다.

등에 위치한 확장 인터페이스에는 로봇팔뿐 아니라 그리퍼와 추가 센서를 연결할 수도 있다. 개발자가 ROS2 인터페이스를 통해 로봇개의 이동 능력과 로봇팔의 조작 능력을 결합할 수 있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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