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더풀플랫폼 구승엽 대표와 스티브 커즌스(Dr. Steve Cousins) 스탠포드대 로보틱스센터의 수석디렉터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AI 시니어케어 전문기업 원더풀플랫폼이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로보틱스센터(Stanford University Robotics Center)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원더풀플랫폼 본사에서는 스탠포드대 로보틱스센터의 스티브 커즌스(Dr. Steve Cousins) 수석디렉터(Senior Executive Director)를 초청해 환영 행사를 갖고, 양측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를 가졌다. 커즌스 디렉터는 방문 기간 동안 원더풀플랫폼의 AI 돌봄로봇 '다솜이'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 3대 핵심 협력 내용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탠포드대 로보틱스센터는 원더풀플랫폼의 미국 법인과 현지 사업 확장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커즌스 디렉터가 스탠포드 로보틱스센터 차원에서 미국 법인의 초기 정착부터 기술 자문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협력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원더풀플랫폼은 미국 현지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빠르게 실버케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측은 원더풀플랫폼의 실버케어 및 치매예방 소프트웨어(SW) 기술을 미국 및 일본 로봇 제조사의 휴머노이드 로봇과 결합하는 차세대 실버케어 로봇을 공동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원더풀플랫폼이 보유한 AI 돌봄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글로벌 하드웨어 플랫폼인 휴머노이드 로봇과 접목함으로써, 로봇 하드웨어의 중국일색에 의존하지 않고도 해외 시장에 최적화된 실버케어 솔루션을 신속하게 선보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더해 스탠포드대 로보틱스센터는 원더풀플랫폼 미국 법인의 미국 내 상장(IPO) 추진 과정에도 힘을 보태주기로 했다. 원더풀플랫폼은 현재 국내에서 대신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해 2027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 자본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둔 장기적 성장 전략을 한층 구체화하는 모습이다.
◇ "글로벌 실버케어 시장, SW 경쟁력으로 승부"
구승엽 원더풀플랫폼 대표는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한국의 AI 실버케어 소프트웨어 역량과 미국과 일본의 로보틱스 생태계의 하드웨어 기술력을 결합하는 실질적인 사업 모델"이라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니어케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원더풀플랫폼은 한국·미국·중국·일본 등에 걸쳐 70여 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NICE평가정보 기술신용등급(TI-2)과 TTA 인증(2028년까지 유효)을 취득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물산, 에스원, AJ네트웍스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미국 시니어 커넥스·베타시스트(Senior Connex·Vetassist), 일본 로시쿄(Roshikyo), 스페인 ACRA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스탠포드대 로보틱스센터와의 협력은 원더풀플랫폼의 미국 시장 진출 전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구체적인 공동 프로젝트와 미국 법인 설립 일정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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