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기업 유비테크(UBTECH)와 유니트리 로보틱스(Unitree Robotics)가 잇달아 톈진경제기술개발구에 거점을 마련하며, 이 구역의 체화 지능 전 산업 체인 구축에서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2026 세계지능엑스포(World Intelligence Expo 2026) 기간에 톈진시 인민정부 및 톈진경제기술개발구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보안 순찰 점검, 소방 구조, 직업 교육, 산업 유지보수 등 핵심 시나리오를 겨냥해 항만, 석유화학, 장비 제조 부문 전반에서 지능형 로봇의 도입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회사는 또 톈진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체화 지능 분야에 특화된 숙련 인재 파이프라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홍콩 상장사이자 '휴머노이드 로봇 제1호 종목'으로 불리는 선전 유비테크 로보틱스(Shenzhen UBTECH Robotics Co., Ltd.)도 톈진경제기술개발구 입주를 위한 투자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이 회사는 구역 내에 휴머노이드 로봇 북부 스마트 제조 기지, 산업 혁신 센터, 운영·유지보수 서비스 허브, 2차 개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대규모 현지 양산을 가능하게 하고 연구개발, 제조, 애프터서비스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완전한 폐쇄형 순환 체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중국 북부 첨단 제조업의 핵심 허브인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로봇 분야에서 다각화되고 완전하며 차별화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곳에는 딥인파(DEEPINFAR), 아톰 로봇(Atom Robot), 론위 로봇(Lonyu Robot), 왕위안 테크놀로지(Wangyuan Technology) 등 중국 기업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총 산업 생산액은 130억위안에 육박한다. 이 구역은 항만, 자동차 제조, 화학 공정에 걸친 풍부한 산업 적용 시나리오를 갖추고 있다.
두 업계 선도 기업의 입주는 톈진경제기술개발구의 로봇 산업 체인을 한층 확장·보완·강화하고, 현지 기업들이 협력적 발전을 통해 기술 노하우, 생산 능력, 시장 자원을 공유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 고위 경영진은 톈진경제기술개발구의 탄탄한 제조 기반, 풍부한 실제 적용 시나리오,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내 우수한 지리적 입지가 북부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하기에 이상적인 조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단계적으로 다양한 산업 전반에 로봇 제품을 도입할 예정이다.
앞으로 톈진경제기술개발구는 체화 지능 분야의 대표 프로젝트와 고급 혁신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유치·육성하고,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실물경제 간의 심층 융합을 촉진할 계획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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