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선전문화관광산업유한공사(深圳文化旅游集团·Shenzhen CTID)와 손잡고 세계 최초의 '로봇 풀서비스 호텔'을 만들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서비스로봇 기업 푸두로보틱스(Pudu Robotics)가 선전문화관광산업유한공사(深圳文化旅游集团·Shenzhen CTID)와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세계 최초의 '전체 시나리오 로봇 서비스 호텔'을 공동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중국 광둥·홍콩·마카오(GBA)의 핵심 인프라 사업 중 하나인 ‘선전-중산 대교(深中通道)’ 서인공섬(西人工島)에 들어선다.
이 호텔은 프런트 응대와 객실 배송, 청소, 식음료 서비스, 투숙객 지원 등 모든 주요 서비스 영역에 로봇을 통합 배치한다. 체화 AI와 다중 로봇 협업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호스피탈리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궈(Cong Guo) 푸두로보틱스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력은 프리미엄 호스피탈리티 환경에서 체화지능(embodied intelligence)을 대규모로 도입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선전-중산 대교는 다리와 터널, 인공섬, 해저 인터체인지를 하나로 결합한 세계에서 가장 복합적인 해상 교통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힌다. 프로젝트 로드맵에 따르면 호텔은 올해 말까지 일부 객실과 로봇 기반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하는 시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체크인부터 룸서비스, 식사, 객실 청소, 생활 편의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로봇들이 투숙객 여정 전 과정에서 협업해 고도로 개인화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여러 유형의 로봇을 하나의 통합 운영 프레임워크로 결합함으로써, 공용 공간과 객실, 후방 운영(백오피스)에 이르기까지 끊김 없는 자율 서비스를 구현해 업계 최초의 완전한 엔드투엔드 로봇 호스피탈리티 환경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푸두 로보틱스의 다양한 서비스 로봇들 (사진=푸두 로보틱스)
이 호텔의 지능형 운영을 구동하는 핵심 기술은 푸두로보틱스의 체화 지능 파운데이션 모델 '푸두FM 1.0(PuduFM 1.0)'과 범용 체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푸두에이전트(PuduAgent)'다. 푸두로보틱스는 첨단 자율주행 방법론을 실내 로보틱스에 적용해, 비전-언어-행동(VLA) 모델과 월드모델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을 토대로 통합된 엔드투엔드 소프트웨어·AI 아키텍처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아키텍처를 통해 서로 다른 물리적 형태와 임무를 가진 로봇들이 하나의 공유 지능 프레임워크에서 작동하게 된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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