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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GCC, ‘피지컬 AI 수퍼커넥트’서 로보틱스 스타트업 사업화 지원

로봇신문사 2026. 6. 26. 16:08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는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에서 초격차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했다. (사진=KAIST GCC)

KAIST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이하 KAIST GCC)는 지난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컴퓨터 히스토리 뮤지엄에서 열린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와 25일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에서 개최된 역량강화 및 기술사업화 프로그램에 협업기관으로 참여해 초격차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사업화를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급변하는 글로벌 피지컬 AI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범부처 협력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KOTRA가 주관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전담)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 로보틱스·첨단제조 분야 주관기관인 KAIST GCC와 미래모빌리티 분야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에는 국내 기업 41개사와 미국 기업 및 투자기관 150여 개사를 포함해 총 400여 명이 참가했다. 산업·서비스 로봇, 로봇 부품, 드론·모빌리티, AI 인프라·반도체, AI 팩토리 등 피지컬 AI 분야를 중심으로 수출, 투자유치, 인재 확보, 기술사업화 협력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KAIST GCC는 참여기업들이 단순한 전시와 홍보를 넘어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별 기술과 사업모델, 글로벌 진출 단계 및 협력 수요를 사전에 분석하고, 현지 기업·투자기관과의 맞춤형 연계를 지원했다.

행사는 ▲한·미 AI 비즈니스 파트너십 ▲피지컬 AI 인사이트 포럼 ▲AI·MAX 기업 피칭 ▲AI 웨이브 커리어 커넥트(Career Connect in AI Wave) ▲역량강화 워크숍 및 기술사업화 세미나 등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미 AI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는 국내 기업과 미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시연이 진행됐으며, 엔비디아, 아마존, 테슬라, 구글, 루시드, 우버 등 글로벌 기업과 투자기관이 참여해 기술협력, 공동 연구개발(R&D), 투자 및 공급망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2026 실리콘밸리 피지컬 AI 수퍼커넥트’ 행사 모습 (사진=KAIST GCC)

AI 인사이트 포럼과 AI·MAX 기업 피칭에서는 실리콘밸리의 로보틱스, 자율주행, AI 하드웨어 및 투자 동향이 공유됐으며, 국내 기업들은 미국 벤처캐피털과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을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모델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는 KAIST 지원기업들의 다양한 성과도 이어졌다.

리보틱스와 유에스엔케이는 AI·MAX 기업 피칭(IR)에 참가해 자사의 기술 경쟁력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리보틱스는 20건 이상의 바이어 및 투자사 미팅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과는 현장 방문 등 구체적인 후속 협력 단계까지 논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국을 핵심 시장으로 삼고 있는 리보틱스는 오는 7월 후속 출장을 통해 이번 상담을 사업 협력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유에스엔케이는 로봇 청각센서(Robot-Ears)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산호세주립대학교(San Jose State University)를 비롯한 다수의 로봇 기업으로부터 PoC 추진과 샘플 제공 요청을 받았으며, 비전센서를 보완하는 핵심 기술로서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소프티오닉스는 AI 웨이브 커리어 커넥트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계(電界, electric field) 기반 카메라 없는 센싱(Vision-free Sensing)과 로봇용 근접센서(Proximity Sensor) 기술을 미국 현지 엔지니어와 인재들에게 소개하고 기술 활용 가능성과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홍보부스를 운영한 기업들도 의미 있는 사업화 성과를 거뒀다.

에프알티로보틱스는 피지컬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을 공개하며 5개 이상의 잠재 고객사와 판매 협의를 진행하고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또한 북미 유통사 및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사업 협력을 확대했으며,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의 경량성과 현장 적용성에 대해 높은 관심을 받으며 후속 실증(PoC)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세코어로보틱스는 행사 기간 총 28명의 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했다. 이 가운데 PoC 조건을 문의한 기업 1곳, 협업 의향을 밝힌 기업 3곳, 투자 규모를 문의한 벤처캐피털 3곳을 확보했으며, 후속 미팅을 요청한 기업도 8곳에 달하는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동시에 검증받았다.

이 밖에도 이플로우, 서울다이나믹스, 다임리서치, 도구로보틱스 등 KAIST 지원기업들은 글로벌 기업 및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해외 고객 발굴과 사업 협력 가능성을 확대했다.

한편 KAIST GCC는 크레스트 벤처스(Crest Ventures)와 공동으로 운영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기업과 미국 기업·투자기관 간 1:1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 수요와 기술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공동 연구개발, 기술실증(PoC), 현지 고객 발굴, 투자유치 및 글로벌 공급망 진입 등 후속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전체적으로는 약 3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는 등 한·미 피지컬 AI 기업과 투자기관 간 협력 기반이 한층 확대됐다. KAIST GCC는 행사 이후에도 기업별 상담 결과와 투자자 피드백을 분석하고, 후속 미팅과 사업화 연계,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AIST GCC 권현정 실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피지컬 AI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검증받고 미국 기업 및 투자기관과 실질적인 사업 협력 기회를 확보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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