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로보월드 나우로보틱스 부스(사진=나우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나우로보틱스가 생산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대신증권이 25일 내놓은 종목 분석 리포트(제목:나우로보틱스, 중장기 성장 전략 드라이브 시작)에 따르면, 나우로보틱스는 일본 소재 글로벌 로봇 대기업을 대상으로 중대형 다관절 로봇 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을 1분기부터 본격화했다. 7개 모델 가운데 3개가 선행 양산에 들어갔으며, 구동부품 단가 인하로 원가율이 약 7%포인트 개선됐고 75개 이상의 해외 대리점망도 활용하고 있다.
생산능력(CAPA)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인천 남동공단에 준공 예정인 제2공장은 기존 300억원 대비 두 배인 600억원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여기에 한양로보틱스 인수 효과까지 더해지면 전체 생산능력은 최대 2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인수 효과는 2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나우로보틱스, 대신증권)
신성장 동력으로는 일본산 의존도가 높은 감속기 내재화 개발이 진행 중이며 현재 테스트를 완료한 상태다. 향후 다관절 로봇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DGIST·인하대와 협력해 양팔형 휴머노이드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중장기 모멘텀도 보유하고 있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자료=나우로보틱스, 대신증권)
1분기 매출액은 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으나, 영업적자는 16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한양로보틱스 인수 등 선제적 투자가 적자 지속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대신증권은 매출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계절성과 글로벌 ODM 개시, 제2공장 가동 등이 맞물리며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2025년 5월 기술특례 제도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직교·스카라·다관절 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로봇 자동화 시스템까지 토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봇 모션제어 소프트웨어를 자체 엔진으로 설계해 하드웨어와 함께 수직계열화하는 역량을 갖췄다. 누적 거래선은 800개사를 넘었고, 주요 전방산업은 자동차·이차전지(47%)와 화장품·의료기기(31%)다. 현대모비스, 서진오토모티브, 인지컨트롤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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