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서비스로봇

키노바, 의료용 로봇팔 '키마' 앞세워 수술 로봇 시장 공략

로봇신문사 2026. 6. 22. 11:24

▲키노바의 의료용 로봇 팔 '키마' (사진=키노바)

캐나다 로봇 기업 키노바(Kinova)가 의료용 로봇팔 '키마(KIMA)'를 공개하며 수술 로봇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로봇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키노바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료용 로봇 '키마'를 공개하고, 의료 로봇 사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키마는 내시경, 기관지 내시경, 영상 진단 보조부터 복잡한 수술 절차까지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료진의 정밀한 조작을 지원하는 고도화된 운동학 구조를 적용해 정밀도와 유연성을 높였다.

특히 키마는 의료기기 안전 규격인 IEC 62304 클래스 C 소프트웨어와 ISO 14971 위험관리 기준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3kg급 페이로드(가반하중)를 지원하며 전체 무게는 13kg 이하다. 수술실과 같은 비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초소형 설계를 채택했다.

수술실과 임상 환경은 공간 제약 속에서 여러 로봇과 첨단 의료기기, 임상 장비가 함께 운용돼야 하는 만큼, 키노바는 키마의 모든 구성 요소를 부피·무게·형태 측면에서 최적화해 작업공간 효율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프랑수아 부셰(François Boucher) 키노바 부사장은 “키마는 의료 로봇의 개발 방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환자와 의료진의 요구에 최적화된 의료 전용 로봇 플랫폼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키노바는 키마 생태계 확대를 위해 QNX, RTI, 메드애큐티(MedAcuity), MPE, 어콘티스 테크놀로지스(Acontis Technologies) 등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 로봇 개발 기업들이 보다 빠르게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노바는 키마를 통해 기존 협동로봇·보조로봇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수술 로봇 플랫폼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