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美 개틱AI, 펩시코 북미 공급망에 자율주행 화물트럭 투입

로봇신문사 2026. 6. 15. 15:08

▲펩시코의 북미 식품 및 음료 공급망에 자율주행 화물 운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사진=게틱 AI)

미국의 중거리(middle-mile) 물류 차량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사인 개틱 AI(Gatik AI·개틱)가 펩시코와 다년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개틱은 이 파트너십에 따라 펩시코의 북미 식품 및 음료 공급망에 자율주행 화물 운송을 도입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개틱은 이미 텍사스, 애리조나, 아칸소 전역에서 펩시코를 위해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이번에 맺은 새로운 파트너십은 개틱이 매일 현장에서 또다른 현장으로 제품을 옮기는 펩시코의 지역 운송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빈도가 높고 시간에 민감하며 제품을 일관되게 공급되도록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다.

짐 패럴 펩시코 공급망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리의 광범위한 고객 네트워크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미래를 위해 구축된 공급망이 필요하다. 개틱은 이미 우리의 네트워크 내부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용량을 추가하며 제품을 더 일관되게 이동시키는 데 필요한 자율 화물 기술, 상업적 경험 및 규모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개틱 자율 화물 운송 운영의 면면

개틱은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배송을 위해 자율주행 트럭을 설계했다. 이 트럭은 수백 개의 픽업 및 하차 위치를 아우르는 복잡한 지역 물류 네트워크를 위해 설계된 동적 경로 조율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이 기능은 펩시코가 일일 운영 요구 사항에 따라 경로 계획을 수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따라 펩시코는 정차 장소를 추가하거나 제거할 수 있고, 수요 변화에 대응할 수 있으며, 물류센터 전역의 활동 수준에 적응할 수 있다.

개틱은 자율주행 차량이 기존 운영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변동성을 줄이고 정시 운행 성과를 향상시키며 용량을 추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개틱과 펩시코의 첫 배송은 2022년에 이뤄졌다. 개틱은 현재 자사 운영 전반에서 98% 이상의 정시 배송률을 기록하며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이 북미 최대 규모의 사설 차량군(群) 중 하나를 운영한 펩시코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는 개틱의 자율 화물 운송 기능을 일상적인 실제 공급망 운영에 도입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가우탐 나랑 개틱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트럭 운송은 지구상에서 가장 까다로운 공급망 중 하나의 내부에서 운영될 때 상업적 규모에 도달했다. 그것이 바로 개틱이 펩시코와 함께 하고 있는 일이다. 우리의 자율주행 트럭은 이미 텍사스, 애리조나, 아칸소 전역에서 매일 제품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은 개틱이 세계 최대 기업들의 상품 이동 방식에서 중심이 돼 가고 있다는 증거다”라고 밝혔다.

◇펩시코 “자동화가 공급망 강화”

펩시코는 자사 제품이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의 소비자들에 의해 하루 10억 회 이상 소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펩시코는 개틱과의 협력이 자사의 공급망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펩시코는 자율주행 트럭이 복잡하고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운영 전반에서 배송 일관성을 개선하고 용량을 추가하며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실용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는 또한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크고 까다로운 소비재 공급망 중 하나에서 자율트럭으로 상업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개틱에게도 중요한 상업적 이정표가 된다.

펩시코는 자사의 접근 방식이 인력 계획과 직원들에 대한 지속적 투자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펩시코와 개틱 두 회사는 가장 필요한 곳, 즉 인력을 구하기 어렵고 소비자들을 위해 판매대를 채워두는 게 중요한 높은 수요 지역의 네트워크 등에 용량을 추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틱은 운송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더 큰 유연성, 일관성, 신뢰성으로 펩시코의 현장 팀을 지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펩시코의 직원들이 기업의 미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