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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제니솜 AI, 'ICRA 2026'서 산업 현장용 로봇 플랫폼 공개

로봇신문사 2026. 6. 9. 14:48
▲ 제니솜 AI가 ICRA 2026에서 4족 보행 로봇을 선보였다.(사진=더로봇리포트) ​

 

중국 로봇 기업 제니솜 AI(GENISOM AI, 智身科技)가 세계 최대 규모 로봇 학술대회인 ‘ICRA 2026’에서 실제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로봇 플랫폼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로봇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제니솜 AI는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국제 로봇 학술대회 'ICRA 2026'에서 산업용 4족보행 로봇 M1과 L1 시리즈를 선보이며 단순한 연구용 플랫폼이 아닌 상용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설립 이후 누적 생산량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히며 양산 능력과 사업화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산업용 4족보행 로봇 M1은 최대 30kg의 적재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발전소, 변전소, 광산, 공장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순찰과 점검 업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또 재난 대응과 소방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높은 이동성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특히 'M1 울트라'는 자율주행 인식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는 BEV(조감도) 기반 시간적 융합 및 점유 네트워크 기법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720° 3D 공간 인식을 지원하는 '옴니-파노라마' 시스템을 구현, 마치 드론처럼 광범위한 시야를 제공할 수 있다.

 

L1  시리즈는 연구·교육 및 보안 순찰 시장을 겨냥한 플랫폼이다. 특히 L1 에듀(EDU) 모델은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다양한 로봇 연구와 알고리즘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제니솜 AI는 이번 ICRA에서 ‘풀스택 로봇 플랫폼’ 전략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이 회사는 4족보행 로봇, 액추에이터 등 하드웨어뿐 아니라 시뮬레이션 플랫폼 ‘매트릭스(MATRiX)’, 자율주행 시스템 ‘로머엑스(RoamerX)’,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 각종 알고리즘 개발 도구를 함께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로봇 하드웨어를 구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뮬레이션, 개발, 테스트, 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제니솜 AI는 설립 3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누적 생산량 1만 대를 돌파하며 빠른 제조 역량을 자랑하고  있다. 제니솜 AI는 산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 플랫폼과 빠른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