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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글로벌 협동로봇 출하대수 연평균 17.3%↑

로봇신문사 2026. 6. 8. 10:54

▲2025-2030년 지역별 협동로봇 출하 비중 전망치. (자료=인터랙트 어낼리시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협동로봇(코봇)의 출하량이 연평균 17.3%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로보틱스247은 시장조사기관 인터랙트 어낼리시스의 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인터랙트 어낼리시스의 최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예측 기간 동안 협동로봇 출하량은 2배 가까이 증가해 12만8918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5년 협동로봇 출하량과 시장 매출이 각각 전년비 14.5% 증가한 약 5만7000대, 약 10.5%(1억달러) 증가한 12억달러 이상을 기록한 데 이은 것이다.

◇대형 장비가 성장 견인

인터랙트 어낼리시스의 보고서는 로봇 산업이 산업용 협동로봇의 부상에 따라 중간 하중 및 고하중으로 운반가능(가반·可搬) 범위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통적으로 협동로봇은 10kg 이하의 가벼운 하중에 집중해 왔으나, 시장이 점점 16~20kg 및 20kg 이상 부문으로 확대되면서 협동로봇과 산업용 로봇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 시장조사 기관은 이러한 성장이 주로 전자제품 제조업의 대규모 장비 업그레이드, 반도체 산업의 주기적 회복, 물류 및 창고업의 자동화 침투율 증가에 힘입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소비자의 진입 장벽이 낮아진 점도 협동로봇 도입을 촉진했으며, 향상된 안전성, 사용 편의성, 비용 절감 역시 2025년에 나타난 출하량 증가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사만다 무 인터랙트 어낼리시스 수석 분석가는 "이러한 고하중 제품으로의 이동은 공급업체의 제품 전략과 일치한다. 중국 시장을 겨냥한 ABB의 포와(PoWa) 시리즈와 자카(JAKA)의 40kg 모델(90kg 모델은 개발 중)이 대표적인 사례다. 두 제품 모두 더 높은 가반 하중과 완화된 힘 제어 정밀도를 갖는 제품으로 설계됐다. 이 산업용 협동로봇들은 협동로봇의 안전 특성을 유지하면서 본질적으로 전통적 산업용 로봇 분야를 파고들고 있으며, 고중량과 비용 효율적 자동화를 요구하는 자동차 부품, 금속 가공, 물류창고 등을 겨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터랙트 어낼리시스는 코봇이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연평균 13.6%의 높은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23억달러(약 3조58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한다.

출하량 성장률과 매출 성장률 간의 격차는 평균 판매 가격의 하락 추세를 나타낸다. 그러나 가격 하락 속도는 이전 몇 년에 비해 느릴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는 중국 내 가격 경쟁의 안정화와 유럽 및 미국의 제조 원가 상승 요인이 있다.

◇중국, 지속적으로 시장 점유율 지배

▲2025-2030년 전세계 협동로봇 출하 증가세 전망치. (자료=인터랙트 어낼리시스)

협동로봇 산업에서 중국의 지배력은 계속되고 있으며, 중국의 전년 대비 성장률은 지속적으로 다른 주요 지역을 앞지르고 있다. 출하량 측면에서 인터랙트 어낼리시스는 중국의 시장 점유율은 2018년 28.9%에서 2025년 54.7%로 상승했으며, 2030년에는 61.4%에 달할 수 있다고 봤다.

이와 대조적으로 미주 지역의 시장 점유율은 2025년에서 2030년 사이에 15.9%에서 13.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중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은 18.1%에서 13.5%로 떨어지면서 미주 지역에 근소하게 뒤처질 것으로 예상됐다.

인터랙트 어낼리시스는 중국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매출 점유율은 2025년 35%에서 2030년 42.4%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시장 매출 성장률도 전세계 나머지 지역들의 성장률인 11%와 대비되는 연평균 17.8%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아울러 중국의 신속한 매출 확장은 낮은 평균 단가뿐만 아니라 물량의 우위를 통해서도 설명될 수 있다. 인터랙트 어낼리시스는 수년 간의 치열한 가격 경쟁 끝에 중국 내 협동로봇 가격이 안정되기 시작했으며, 대당 평균 매출 감소율이 2024년 7.9%에서 2025년 0.35%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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