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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로봇협회 “세계 최대 규모 8만 시간 로봇 조작 데이터 수집 중”

로봇신문사 2026. 6. 1. 16:43

▲ 로봇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모습 (사진=동영상 캡처)

일본 AI로봇협회(AIRoA·AI Robot Association)가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셋인 8만 시간 분량의 모바일 매니퓰레이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봇이 이동하면서 물체 파지 및 조작 동작을 수행하는 것으로 테이블 위 물건을 정리하거나 스위치를 눌러 조명을 켜는 것처럼 가정과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요구되는 동작들이 포함된다.

협회는 산학 협력을 통해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셋 중 하나인 8만 시간의 모바일 매니퓰레이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의 대규모 학습 및 검증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AI와 로보틱스의 통합을 통해 로봇의 사회적 실용화를 가속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협회는 △안전하고 고속인 전용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한 대규모 로봇 조작 데이터 수집 △VLA 모델 등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제조·유통·물류·가정 분야에 범용 로봇 실용화 배치 △일본 내 범용 로봇 개발 가속화를 위한 하드웨어 경진대회 개최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회가 지난 29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는 도쿄대, 규슈공업대 등 여러 대학·연구기관 현장에서 로봇이 작동하며 세계 규모의 데이터 기반이 축적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제어용 PC를 활용한 로봇 팔 작업 장면과 함께 닌텐도 스위치 컨트롤러가 조작에 사용되는 장면도 확인됐다.

협회는 수집 데이터 중 5000시간 분량을 조만간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며, 세미 휴머노이드용 데이터셋도 별도로 공개할 예정이다.

협회가 구축 중인 이 피지컬 AI 데이터 기반은 일본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로봇 활용 가속화에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주목된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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